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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립발레단, 올해도 ‘오월 바람’

by 광주일보 2022. 4.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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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의 아픔, 5·18민중항쟁을 기념해 제작된 발레 작품 ‘오월바람’이 올해도 무대에 오른다.

광주시립발레단 제131회 정기공연 ‘오월바람’<사진>이 오는 29일 오후 2시, 7시 30분, 30일 오후 2시 빛고을시민문화관에서 열린다.

오월바람은 5·18민중항쟁 40주년을 맞은 지난 2020년 특별 제작된 발레 작품으로, 초연 당시 관객들의 호평을 받았다. 이번 공연은 광주시립발레단 박경숙 예술감독이 총연출을 맡아 지난해 공연의 다양한 평가를 반영, 작품의 완성도를 한층 높여 관객들을 찾아간다.

특히 이번 공연은 1980년 5월의 광주를 직접 경험한 예술가들이 제작에 직접 참여했다는 점이 눈에 띈다. 1980년 5월 조선대학교 무용과에 재학 중이었던 문병남 안무가가 안무를 맡는다. 역시 비슷한 시기 같은 과에서 활동했던 광주시립발레단 이재승 전 운영실장이 각색에 참여해 광주의 수난을 순도 높게 그려낼 예정이다.

이밖에 제28회 중앙음악콩쿠르 작곡 부문 1위를 수상한 나실인이 작곡자로 참여했으며, ‘안중근, 천국에서의 춤’ 연출로 호평을 받은 바 있는 양영은이 무대 연출로 참여한다.

‘오월바람’은 80년 오월, 외부에서 불어오는 억압의 에너지를 뜻하는 바람(wind)과 자유롭고 평화롭게 살 고 싶었던 광주 시민의 바람(wish)을 다의적으로 표현한 작품이다. 80년 5월 당시 조선대 무용과 학생들을 주인공으로 계엄군에 맞서 삶과 죽음을 오가는 항거의 과정을 담았다.

1980년 5월, 시민행렬에 뛰어 든 주인공 촉망받는 무용과 학생 혜연을 중심으로 혜연을 지키기 위해 계엄군에 대항하는 민우, 반대세력인 충환과 향미 등 입체감 있는 캐릭터들이 흥미로운 전개를 이끈다. 주인공 혜연역은 강은혜·공유민이 연기하며 민우 역에는 우건희·박관우가 출연한다.

R석 1만5000원, S석 1만원.

/김민석 기자 mskim@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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