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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도서26

내가 생각한 인생이 아니야 - 류시화 지음 “지금 이 책을 읽는 당신과 나는 단순히 같은 책 한 권 읽는 정도가 아니라, 글 쓴 작가와 그 글 읽는 사람의 더할 수 없이 돈독한 사이입니다. 당신과 나의 고독이 통해서 두 고독이 환해지고 두 세계의 접점이 이루어지기 때문입니다.” 자신만의 사유와 인생관을 매개로 많은 독자들과 소통해온 류시화 시인. 그는 지금까지 ‘새는 날아가면서 뒤돌아보지 않는다’, ‘그대가 곁에 있어도 나는 그대가 그립다’ 등 산문집과 시집을 통해 주옥같은 문장과 깊은 사색의 말로 울림이 있는 이야기를 들려주었다. 이번에 류 시인이 펴낸 ‘내가 생각한 인생이 아니야’는 교보문고, 예스24 등 주요 온라인 서점 베스트셀러에 오른 책이다. 이번 책에는 저자가 새롭게 쓴 산문 42편이 수록돼 있다. 전체적인 책을 관통하는 모티브는 ‘.. 2023. 12. 23.
[박성천 기자가 추천하는 책] 백종원의 우리술 - 백종원 지음 술 종류부터 즐기는 법까지…우리 술 이야기가 술~ 술~ 담양은 대나무의 고장이다. 예전에는 죽세공품의 생산지로 명성을 떨쳤지만, 지금은 대나무를 모티브로 한 힐링 관광지로 유명하다. 대나무의 쓰임은 여기에만 머물러 있지 않다. 대나무와 연관된 술이 있다. 어떤 이들은 한두 번 맛을 봤을 수도, 또 어떤 이들은 들어봤을 수도 있다. 담양을 대표하는 양조장이 있는데 그 명칭이 ‘추성고을’이다. 대표 술은 ‘추성주’다. 양대수 명인(대한민국 식품명인 22호)은 집안에서 4대째 전해오는 ‘추성주’를 복원해 빚고 있다. 신라시대부터 담양은 추성고을이라는 이름으로 불렸다. 추성주에는 다음과 같은 전설이 내려온다. 바야흐로 약 1천 년 전인 고려 문종 때 일이다. 담양 인근에 연동사라는 절이 있다. 이 절은 스님들이.. 2023. 12. 23.
2000년생이 온다 - 임홍택 지음 실패하는 법도 손해보는 법도 모르는 똑똑한 세대, 2000년대생 ‘하면 ○○’ 당신은 공란에 들어갈 답으로 어떤 게 떠오르는가? 주저 없이 ‘하면 된다!’를 외친다면 당신은 아날로그 인간에 가까운 사람일 수 있다. 1982년 생인 ‘90년생이 온다’의 저자 임홍택은 리더에게 어떤 지시를 받을 때 현실적으로 되는 게 있고 안되는 게 있기에, 자신은 ‘하면…될까?’ 정도로 이야기할 것같다고 말한다. 반면 디지털적 AI 인간인 2000년대생은 ‘되면 한다’라고 말하는데, 임홍택은 ‘하면 된다’가 진취적이고 감정적이라면, ‘되면 한다’는 방어적이고 이성적인 사고방식에 가깝다고 설명한다. 40만부 이상 판매된 ‘90년생이 온다’의 저자 임홍택이 이번에는 ‘2000년생이 온다-초합리, 초개인, 초자율의 탈회사형 A.. 2023. 12. 22.
명리, 나를 지키는 무기: 기본편 - 초명 지음 올해 초 티빙에서 선보인 웹 다큐 ‘MBTI vs 사주’가 세간의 주목을 받았다. ‘나’를 규정하고 탐구하는 데 관심이 많은 MZ세대를 중심으로 인기몰이를 한 MBTI와 전통의 강호 사주를 동일선상에서 비교했기 때문. 그러나 MBTI 이전에 사주·팔자, 즉 명리학이 오랜 시간 존재해 왔다. 학문의 영역으로 인정받으며 수천 년 간 인간의 길흉화복을 점지하는 수단이 된 명리(命理)에는 독자적인 가치가 깃들어 있는 듯하다. 대기업 홍보실에서 수년간 근무하던 평범한 직장인이 명리학 역술서를 출간해서 화제다. ‘명리, 나를 지키는 무기:기본편’이 바로 그것. 저자 초명은 ‘대한민국 명리학의 거목’이라고 불리는 명리학자 강헌의 제자로 수년간 깊이 있게 공부했으며 유튜브 채널 ‘명리커뮤니케이터 초명’을 운영 중이다... 2023. 12.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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