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광사4 ‘순천 송광사 영산회상도 및 팔상도’ 국보 지정 송광사는 고려 때 보조 국사 지눌이 정혜결사를 통해 불교의 전통을 새롭게 확립한 근본도량이다. 이후 15명의 국사들이 한국 불교의 전통을 이어올 만큼 승맥의 뿌리가 깊다. 송광사를 일컬어 승보사찰(僧寶寺刹)이라고 부르는 것은 그 때문이다. 송광사에는 조선 후기 팔상도를 대표하는 영산회상도 및 팔상도가 있다. 1725년(조선 영조1) 화승 의겸 등이 참여해 제작한 불화로, 1폭의 영산회상도와 8폭의 팔상도로 이루어져 있다.‘순천 송광사 영산회상도 및 팔상도’가 국보로 지정돼 화제다.국가유산청은 ‘순천 송광사 영산회상도 및 팔상도’를 국보로 지정했다고 27일 밝혔다.팔상도는 석가모니 생애 가운데 중요한 8개 주제를 표현한 것으로 개념은 동일하다. 다만 이를 표현하는 기법, 도상, 주제 등은 국가마다 특징이 .. 2024. 5. 28. 다시 돌아온 송광사 불화·불상 ‘그리운 만남’ 유출됐다 돌아온 유물들…송광사 성보박물관 8월 15일까지 특별전 ‘삼일암 지장시왕도’, ‘묵암당 진영’ 등…‘국보 화엄경변상도’ 모사본도 도난 등 유출됐다 송광사에 돌아온 불화, 불상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전시회가 열리고 있어 눈길을 끈다. 또한 지난 2018년부터 올해 3월까지 해송불교미술원이 실시한 ‘국보 화엄경변상도’ 모사가 완료돼 송광사로 회향했는데 이를 기념하는 특별전도 함께 열리고 있어 의미가 더욱 깊다. 송광사 성보박물관(관장 고경스님)은 오는 8월 15일까지 ‘그리운 만남, 새로운 만남’을 주제로 한 특별전을 개최하고 있다. 지난 1770년 조성된 ‘화엄경변상도’는 지상과 천상 7곳에서 9번 설법한 ‘화엄경’의 내용을 압축, 묘사한 그림이다. 모두 아홉 차례 설법을 질서정연하게 배치했다.. 2022. 6. 7. CNN에 소개된 여수 향일암 한국의 가장 아름다운 사찰 33곳 선정 선암사·송광사·화엄사도 여수시는 CNN이 ‘2020년 한국의 가장 아름다운 사찰 33곳’에 여수 향일암을 선정했다고 4일 밝혔다. 여수시에 따르면 지난달 10일자 CNN 여행섹션에 역사적 의미가 있는 한국 900개의 사찰 중 미국 방문객들을 위한 한국의 아름다운 사찰을 소개하는 기사에서 향일암이 소개됐다. 이 기사에는 향일암은 2009년 몇몇 건물이 소실되었으나 남해안 절경 중 금오산과 더불어 한국의 절경으로 꼽힌다며, 향일암 일출제에 대한 내용도 간략히 소개했다. 한편, 이날 기사에는 전남 명승지인 순천 선암사와 송광사, 구례 화엄사도 함께 실렸다. /여수=김창화 기자 chkim@kwangju.co.kr 여수 돌산에 ‘명량2’ 세트장 들어선다 국내 대표 해양휴양관.. 2020. 2. 5. 현판·시판으로 본 승보사찰 송광사의 역사 성보박물관 6일부터 ‘필적기행’ 특별전 안거기간·예절 등 기록 ‘칠전간당론’ 주목 해제와 번역 담긴 책도 발간 보조암 출토 청동그릇·조선 동전도 첫 공개 침계의 냇물소리 구름 젖은 차림새로 높은 다락 올랐더니 종일토록 시냇물이 돌을 치며 울리구나! 내 마음이 스스로 세속의 나그네가 아니거니 인간 세상 무슨 일이 근심 걱정 되리오 (염재(念齋) 송태회의 ‘송광사 내팔경’ 중에서) 순천 송광사에는 다양한 문화재가 많은데, 그 가운데 사찰 안과 밖의 승경을 시로 남긴 시판도 있다. 위 현판은 20세기 초 강원 한문교사로 활동했던 염재 송태회의 시다. 침계루의 냇물소리를 들으며 “인간 세상 무슨 일이 근심 걱정 되리오”라고 읊조린 시인의 심사가 느껴진다. 훌륭한 스님을 많이 배출해 승보사찰로 일컫는 송광사에는 .. 2020. 2. 5. 이전 1 다음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