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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사활동9

“내 손이 움직이는 한 이발봉사 계속할 겁니다” ‘무료 이발 60년’ 김광주 할아버지의 행복한 삶 경로당·요양원 등서 봉사 활동…광주시장·북구청장 표창 “남 위해 사는 게 나를 위한 것” 전남대 평생교육원서 ‘만학’ 지난 15일 광주시 북구 서강인텔파크 아파트 경로당 앞. 따뜻한 봄볕 아래 이발을 하는 두 어르신의 모습이 눈에 들어왔다. 가위와 빗을 들고 정성스레 머리를 깎아주는 이는 올해 85세가 된 김광주 할아버지, 머리를 맡기고 김 할아버지와 두런두런 세상 사는 이야기를 나누는 이는 동갑내기인 아파트 경로당 회장 이은채 할아버지다. 김 할아버지는 시간이 날 때면 경로당과 요양원에 들러 사람들의 머리를 깎아준다. 동네 놀이터에서 이발 봉사를 하기도 한다. 오토바이 사물함에 넣고 다니는 작은 가방을 꺼내면 어디서든 간이 이발소가 만들어진다. 잘 갈아.. 2024. 3. 20.
“40년 간 봉사하며 마음의 곳간이 채워졌어요” 대한민국 자원봉사 대상 대통령상 ‘맑고 향기롭게’ 광주지부 이금지 위원장 밑반찬 도시락·천원 밥상·이주노동자 반찬 지원·해외봉사 “내가 즐거우면 봉사도 힘들지 않아…내년 한글학교 열고파” 자기 한몸 챙기기 바쁜 ‘각자도생’의 시대에도 ‘나눔의 힘’을 믿으며 지역사회에 따듯한 온정을 전하는 사람이 있다. 이금지 (사)맑고 향기롭게 광주지부 운영위원장은 매일 아침 80인분의 밥상을 준비한다. ‘가족에게 먹인다’는 마음으로 된장부터 김치까지 전부 손수 담가 봉사자들과 함께 정성스런 밥상을 차려내고 있다. “행복재활원에서 5년 간 매주 기저귀를 손으로 빨고 시설을 청소하면서 우리 사회에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사람들이 이렇게나 많다는 걸 느끼고 곧장 자원봉사에 뛰어들었죠.” 평범한 주부였던 그는 1984년 (사).. 2023. 12. 7.
그 많던 광주 10대 자원봉사자 어디 갔을까 2018년 28만3846명서 올해 3만3203명…6년새 7분의 1 수준 헌혈 봉사도 급감 1~10월 1만8586명 그쳐 광주·전남 지역 10대 자원봉사자가 5년 사이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학입시 정책이 바뀌면서 봉사활동이 점수화 되지 못한 것이 급감의 주요 원인으로 꼽히고 있어 대책마련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다. 28일 행정안전부 산하 ‘1365자원봉사포털’에 따르면 지난 2019년 186만 4071명에 달하던 광주·전남 자원봉사자가 코로나가 발생한 2020년 85만 5653명으로 급감했다. 이후 올해는 86만 4035명이 자원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연령별로 전연령댄에서 기존과 비슷하거나 약간의 증사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광주지역 10대 자원봉사자의 수는 지속적으로 감소세에 있다. 19세 미만 광.. 2023. 11. 29.
배혜정 더홍 스튜디오 대표 “사진 한 장으로 어르신 웃게 해드리니 기뻐요” 영정사진 없이 떠난 ‘세모녀 사건’ 접하며 봉사 결심 35만원 상당 사진 무료 제공…보육원 등 봉사활동도 세월의 흔적이 담긴 입가의 주름 사이로 미소가 번진다. 평소 하지 않던 화장과 머리가 어색한 듯 연신 매만지며 허리를 꼿꼿하게 세운다. ‘찰칵’하는 셔터음과 함께 누군가의 장수사진이 완성된다. 광주시 광산구 수완동에 위치한 더홍스튜디오 광주점은 지난 25일 광주지역 홀몸어르신을 대상으로 ‘장수사진 촬영’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이날 장수사진을 촬영한 어르신은 10명. 어려운 환경으로 사진 한장 갖지 못한 어르신들은 더홍스튜디오의 촬영 봉사 덕분에 액자로 제작된 장수사진을 간직할 수 있게 됐다. 전국에 20여개 지점이 있는 더홍스튜디오는 모든 지점이 장수 사진 촬영 봉사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 촬영에는 .. 2023. 2.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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