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사7 “지구촌 곳곳에 ‘광주의 마음’ 전합니다” 인류애·연대의식 전하는 국제NGO ‘세상을 이어가는 끈’캄보디아 광주교육문화센터서 의료·예술 봉사몽골 삶기술학교 개소·미얀마 지원활동도 펼쳐캄보디아의 작은 마을 크롱 깹 스봇 초등학교에는 캄보디아 광주교육문화센터가 있다. 지난 2012년 설립된 국제NGO 세상을이어가는끈(세끈)이 문을 연 공간이다. 오래된 초등학교 교실 3칸을 리노베이션한 센터에서는 매일 ‘방과 후 학교’가 열린다. 아이들은 영어와 컴퓨터 등을 배우며 ‘꿈’을 키워가고 있다.세끈 회원들은 정기적으로 캄보디아를 방문, 의료 봉사와 문화예술 행사를 진행한다. ‘제2의 고향’같은 캄보디아에서 사람을 위한 연대, 아이들을 위한 연대, 광주의 마음을 전하는 연대를 담아 행사를 기획한다.회원 30여명이 참여한 올해 자원봉사 ‘미래를 향한 연대’는 .. 2024. 5. 27. “한땀 한땀 배운 바느질로 즐겁게 봉사합니다” 매주 ‘한땀 적십자 재봉틀 공방’ 봉사활동 적십자 광주봉사관 대학 새내기부터 고령층까지 “이웃 돕는다는 생각에 멈출 수 없어” 취약계층 어르신 옷·커튼·이불 등 수선…코로나땐 천마스크 전달 ‘드르륵 드르륵’ ‘두두두두’ 3일 찾은 대한적십자사 광주봉사관은 재봉틀이 돌아가는 소리로 가득했다. 이곳에서 매주 수요일마다 ‘한땀 적십자 재봉틀 공방’ 봉사활동이 진행된다. 2021년 코로나로 마스크 품귀현상이 일어났을 때, 적십자사 봉사자들은 천으로 마스크를 만들어 취약계층에 전달했다. 지난해에 재봉틀 5대를 구입해 재봉틀 봉사를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강사 2명과 20명 안팎의 적십자 봉사자, 수강생들이 모여 한 땀 한 땀 수선 작업을 한다.봉사자들이 요양보호시설에서 수선이 필요한 어르신들의 옷이나 이불, 커튼 .. 2024. 4. 5. “내 손이 움직이는 한 이발봉사 계속할 겁니다” ‘무료 이발 60년’ 김광주 할아버지의 행복한 삶 경로당·요양원 등서 봉사 활동…광주시장·북구청장 표창 “남 위해 사는 게 나를 위한 것” 전남대 평생교육원서 ‘만학’ 지난 15일 광주시 북구 서강인텔파크 아파트 경로당 앞. 따뜻한 봄볕 아래 이발을 하는 두 어르신의 모습이 눈에 들어왔다. 가위와 빗을 들고 정성스레 머리를 깎아주는 이는 올해 85세가 된 김광주 할아버지, 머리를 맡기고 김 할아버지와 두런두런 세상 사는 이야기를 나누는 이는 동갑내기인 아파트 경로당 회장 이은채 할아버지다. 김 할아버지는 시간이 날 때면 경로당과 요양원에 들러 사람들의 머리를 깎아준다. 동네 놀이터에서 이발 봉사를 하기도 한다. 오토바이 사물함에 넣고 다니는 작은 가방을 꺼내면 어디서든 간이 이발소가 만들어진다. 잘 갈아.. 2024. 3. 20. “40년 간 봉사하며 마음의 곳간이 채워졌어요” 대한민국 자원봉사 대상 대통령상 ‘맑고 향기롭게’ 광주지부 이금지 위원장 밑반찬 도시락·천원 밥상·이주노동자 반찬 지원·해외봉사 “내가 즐거우면 봉사도 힘들지 않아…내년 한글학교 열고파” 자기 한몸 챙기기 바쁜 ‘각자도생’의 시대에도 ‘나눔의 힘’을 믿으며 지역사회에 따듯한 온정을 전하는 사람이 있다. 이금지 (사)맑고 향기롭게 광주지부 운영위원장은 매일 아침 80인분의 밥상을 준비한다. ‘가족에게 먹인다’는 마음으로 된장부터 김치까지 전부 손수 담가 봉사자들과 함께 정성스런 밥상을 차려내고 있다. “행복재활원에서 5년 간 매주 기저귀를 손으로 빨고 시설을 청소하면서 우리 사회에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사람들이 이렇게나 많다는 걸 느끼고 곧장 자원봉사에 뛰어들었죠.” 평범한 주부였던 그는 1984년 (사).. 2023. 12. 7. 이전 1 2 다음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