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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초3

벌쏘임 주의보 전남 8월에만 2명 숨져 8월 들어서 전남에서만 2명이 벌에 쏘여 숨진 것으로 나타났다. 다음 달 추석을 앞두고 벌초에 나섰다가 변을 당한 것으로 조사돼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토요일인 지난 27일 낮 12시 45분께 진도군 조도면 야산에서 벌초하던 70대 여성 A씨와 조카인 50대 남성 B씨 등 2명이 벌에 쏘였다. A씨는 급히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결국 숨졌다. 이에 앞서 지난 13일 완도군의 한 야산에서 50대가 벌초 중 벌 쏘임 사고로 숨졌다. 광주시와 전남도 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달 들어서 전남에서 383건, 광주에서 33건의 벌 쏘임 사고가 발생했다. 지난 28일 오전 11시10분께 화순군 춘양면 대신리의 야산에서 벌초를 하던 50대 남성이 머리와 왼쪽 손가락을 벌에 쏘였지만 생명에 지장은 없었.. 2022. 8. 30.
잇단 손가락 절단 사고…의료계 “골든타임은 24시간” 벌초 등 작업 현장에서 손가락 절단 사고가 잇따르는 가운데, 손가락 접합 수술 성공을 위한 ‘골든타임’은 최장 24시간이라는 의료계 조언이 나왔다. 외딴 섬에서 사고가 나더라도 절단 부위를 4~5도로 유지한 상태로 전문병원을 찾으면 손써볼 방도가 있다는 것이다. 17일 광주시·전남도 소방본부와 의료계에 따르면 지역에서는 일 평균 1~3건의 손가락 절단 사고가 일어나고 있다. 절단 공정을 포함하는 제조업 공장, 수산·어업 현장, 가축 방역 현장, 농사일 현장 등 사고는 가리지 않고 일어난다. 특히 내달 초 추석을 앞두고는 벌초 과정에서 손가락 절단 사고를 당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고 의료계는 전하고 있다. 절단 사고 환자들이 주로 찾는 광주 대중병원 관계자는 “각종 산업 현장에서 손가락 절단 사고가 잇따르지.. 2022. 8. 17.
[벌초 대행 서비스 따라가 보니] “벌초, 맡기는게 편해요” 고령화에 농촌 풍속 달라지고 코로나 여파 고향 방문도 자제 친척과도 서먹해져 부탁 어려워 농협·산림조합 대행 문의 급증 추석을 앞둔 11일 오전 장성군 남면 삼태리 야산은 예초기 소리로 시끄러웠다. 장성군 황룡농협의 벌초대행단은 이날 잡초로 뒤덮인 야산 입구에 주차한 뒤 예초기·송풍기·갈퀴 등을 동원해 진입로부터 풀을 베며 앞으로 나아갔다. 묘 앞에 놓인 비석으로 확인해야 할 정도로, 사람 키 높이까지 웃자란 잡초로 뒤덮인 봉분이 대부분이었다. 묘 주변으로 가시가 돋아 있는 찔레나무가 무성한 경우도 많고 벌들도 자주 나와 쉽지 않다. 소음과 진동이 심한 예초기를 다루다가 자칫 쇳날에 돌이 닿는 경우 얼굴로 튀면 큰 부상을 입기도 한다. 이날도 작업 내내 자그마한 돌들이 튀어올랐다. 대행단 작업인부 8명은.. 2021. 9.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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