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남준5 [예향 초대석] 40년간 무대와 예술가 담아 온 이은주 사진작가 “내 사진은 삶의 소중한 인연들의 기록입니다” ‘찰나의 미학, 사진가는 율동과 인상(印象)의 한 순간을 포착해 낸다. 이은주 사진작가가 40여 년 동안 카메라에 담은 예술가들의 생동하는 혼(魂)은 한 시대의 조명이자 한국 문화예술의 역사이다. 최근 ‘사진인생의 전부’인 필름자료 일체를 아르코 예술기록원에 기증한 작가의 이야기를 들었다. ◇ 예술가 300명 사진자료 예술기록원에 기증 = “한국을 대표하는 예술가들의 사진은 우리의 문화예술 자산입니다. 개인이 독점적으로 소유하는 것이 아니라 만인이 누려야 할 재산이라 생각합니다. 40여년 찍어온 문화예술인들의 모습을 역사와 기록으로 후세에 남겨주고 싶어요.” 이은주(74) 사진작가는 40여 년 동안 촬영한 문화예술인들의 필름과 디지털 파일 등을 정리해 순차적.. 2020. 10. 20. 이전 1 2 다음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