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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로센터8

“격동의 시대, 황폐한 영혼에서 피워낸 예술혼” 추상예술 선구자 양수아 화백 ‘독일 초대전’ 성료 ‘강강수월래’·드로잉 등 40여점 전시 “양수아 화가는 이중섭 화가와 겹쳐지는 부분이 있습니다. 물론 활동 공간과 걸어온 예술 여정은 다르지만요. 그러나 두 화가의 마지막 삶은 고통스럽고 고독했습니다. 가난과 좌절 속에서도 예술혼을 불태웠던 화가들의 삶은 언제나 숙연함을 느끼게 해요.” 미술평론가인 김허경 박사는 양수아 화가(1920~1972·본명 양회식)에 대해 그렇게 말했다. 김 박사에 따르면 양수아 화가는 ‘고전적인 예술가’의 모습을 닮았다. 가난과 고독, 병마와 좌절, 그리고 식솔을 건사해야 했던 가장의 무게까지. 양수아는 불우한 시대를 살았다. 그의 시대가 불우했고 그의 삶이 불우했다. 일제강점기와 제주 4·3, 6·25전쟁 등 근현대사 굴곡의 .. 2023. 11. 1.
국내 대표갤러리에 지역작가 소개 동구 나인갤러리·예술공간 집 기획, 21~30일 미로센터 ‘나아가는 내일’전…유지원·김25·김설아 등 14명 참여 ‘역량있는 지역 작가를 소개합니다’ 국내 대표적인 상업갤러리에 지역 작가들을 집중 소개하는 특별한 행사가 열린다. 광주 동구(청장 임택)는 수도권 주요 갤러리를 초청해 지역 현대미술을 새롭게 바라보는 ‘나아가는 내일-2023 작가 마케팅 쇼케이스’를 21일부터 30일까지 10일간 광주 예술의 거리 미로센터에서 개최한다. 전시는 동구가 구축한 글로벌 관계망 ‘온라인 월드맵(스페이셜 메타버스 플랫폼)’에서도 동시에 선보인다. ‘나아가는 내일’은 예술에 관심이 높은 지자체와 지역화랑이 연대, 지역작가들의 글로벌 미술시장 진입 기회를 모색하고 지역 미술시장의 새로운 붐업을 일으키기 위해 기획했다. .. 2023. 4. 21.
메타버스·NFT 새로운 예술 바람이 분다 미로센터·국제시각문화예술협회 30일~2월 3일 ‘미로 메타 캠프’ 가상세계 창작 ‘라운드 토크’ 등 3년간 이어진 코로나19가 변화시킨 예술계 풍경 중 하나는 온라인 플랫폼의 활성화다. 메타버스, NFT 기반 예술 플랫폼은 팬데믹으로 가속도가 붙었고, 다양한 시도들이 이어지고 있다. 더불어 디지털 예술시장에도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NFT 시장은 지역 작가들에게 아직은 진입 장벽이 높게 느껴지는 것도 사실이다. 그런 점에서 광주시 동구 미로센터가 지난해 개최한 ‘미로 예술가의 방 NFT 예술 196’은 NFT 아트의 이론부터 작품의 NFT화, 판매까지 모든 과정에 대한 기술경험 교육프로그램으로 눈길을 끌었다. 광주시 동구의 지원으로 지난해 9월부터 미로센터와 (사)국제시각문화예술협회 등이 진행하고 있는 .. 2023. 1. 9.
‘공공미술 시티즌랩_별별별서’ 쉼이 있고, 이야기가 있는 ‘모두의 집’ 동명동 근대 가옥 9월 개방 앞두고 ‘프리뷰 전시’ 38명 작가 참여 예술의 거리 미로센터, 5월28일까지 지난해 문화체육관광부는 예술가 일자리 창출 등을 위해 전국 228개 지자체에서 ‘공공미술 프로젝트-우리 동네 미술’을 진행했다. 광주시 동구는 벽화 그리기나 조형물 설치에 나선 타 지역과 달리 동명동의 근대 가옥을 대상지로 정하고 ‘공공미술 시티즌랩_별별별서’를 진행했다. 프로젝트 이름 ‘별별별서’에는 공공미술의 획일성에서 벗어나 작가들의 작품으로 ‘다양한 가치와 이야기를 담고 싶다’는 생각과 쉼과 노동이 어우러졌던 생활 현장인 옛 ‘별서(別墅)’의 의미가 담겼다.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참여한 정유진씨는 이 공간에 대해 ‘큰집 할머니 댁에 간 느낌’이라고 표현했다. 오는 9월 집 개방을 앞두고 ‘우.. 2021. 4.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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