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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광주’ 출연 황수빈 “공연하며 바라본 광주는 상처로 가득…무거운 마음으로 노래했죠” 2024 꿈을 쏘다 데뷔 5년차…공대생 이색 경력 눈길 ‘광주’서 재수생 하동수 역 맡아 열연 3월 광주예술의전당 ‘마리퀴리’ 출연 “작년 뮤지컬 ‘광주’에 합격한 뒤 연습이 없던 날이면 괜스레 충장로, 금남로 등을 돌아다녔어요. 광주에서 나고 자랐지만 5·18민주화운동을 초점화한 공연을 준비하며 다시 바라본 광주에는 상처들이 가득했죠. 그때부터 더 무거운 마음으로 노래했던 것 같아요” 작년 18:1의 경쟁을 뚫고 열연했던 창작뮤지컬 ‘광주’ 무대를 회상하며 황수빈(30) 배우가 꺼낸 말이다. 그를 10여 년 전 처음 대학로에서 만났을 때부터 지금에 이르기까지, 황수빈은 에너지, 생기 가득한 천상 배우의 모습이었다. 그러나 5·18 민중항쟁의 아픔을 극화한 ‘광주’ 출연 경험을 물을 때 만큼은 사뭇 진지.. 2024. 1. 23.
뮤지컬 광주, “사랑도 명예도 이름도…우리를 잊지 말아주세요” 네번째 시즌, 16일 감동의 첫 공연…21일까지 빛고을시민문화관 청소년 등 젊은세대 관람 눈길…우리 모두의 역사이자 유산 1980년 5월 27일 새벽, 계엄군의 전남도청 진압이 임박한 시간. 도청을 사수하기 위한 시민군들의 투쟁과 결의를 잊지 말아달라고 호소하는 여성의 울먹인 목소리가 흘러나온다. 애절하면서도 아프다. 죽음을 예감한 시민군들의 모습은 비장하다. 그러나 처연함을 못내 떨칠 수는 없다. 뮤지컬 ‘광주’를 보며 오늘 우리가 누리고 있는 민주주의의 대가를 생각했다. 대가라는 말은 너무 가볍다. 피값이라 해야 옳을 것 같다. ‘민주주의는 피를 먹고 자란다’는 고전전인 명제가 뼈저리게 다가온다. ‘피’와 ‘총’의 대결. 그러나 의로운 생명의 피는 결국 무도한 권력을 이긴다. 세상의 역사가 증명하고 .. 2023. 5. 17.
'임을 위한 행진곡' 부르기 릴레이 추진 지난 1982년 1982년 윤상원, 박기순 열사의 영혼결혼식에 헌정된 곡으로 만들어진 ‘임을 위한 행진곡’은 민주주의 투쟁의 현장에 늘 함께해온 민중의 노래였다. 뿐만아니라 민주주의 상징 곡으로 해외에서도 독재에 저항하는 곡으로 불려졌다. 뮤지컬 ‘광주’(16일부터 21일까지) 공연 기간에 ‘임을 위한 행진곡’을 부르는 릴레이 이벤트가 추진돼 화제다. 이번 ‘임을 위한 행진곡’ 부르기는 빛고을시민광장에서 펼쳐지며, 실천하는 오월 정신을 도모하자는 취지에서 기획됐다. 광주문화재단(대표이사 황풍년)은 단순한 관람에서 벗어나 ‘임을 위한 행진곡’과 오월 정신의 대중화를 꾀하기 위해 이번 이벤트를 추진한다. 시민 누구나 개인 혹은 2인 이상 단체로 참여가 가능하며, 총 25팀 선착순 모집한다. 특히 가창, 연주.. 2023. 5. 9.
“더욱 진화하고 발전된, ‘뜨거워진 광주’ 보여드리겠다” 광주문화재단, 뮤지컬 ‘광주’기자간담회 연출가·음악감독·예술감독·배우 등 참여 “배우들 찰나적 예술, 색다른 모습으로 표현” 5월16~21일 빛고을시민문화관 9차례 공연 “다시 한 번 뜨거워지는 느낌이다. 이번 광주 공연은 이벤트성, 의례성이 아닌 계속 콘텐츠로 나아가는 중요한 길목에서 진행된다. 지금까지의 공연보다 더욱 진화하고 발전된 ‘광주’를 보여줄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 확신한다.” 네 번째 시즌을 맞는 뮤지컬 ‘광주’ 고선웅 연출가는 확신에 차 있었다. 간담회 동안 그는 “확신한다”는 말을 수차례 반복했다. 오는 5월 16일 ‘광주’의 광주빛고을시민문화관 개관을 앞두고 기자간담회가 24일 라마다플라자 충장호텔에서 열렸다. 이 자리에는 고선웅 연출가, 유희성 예술감독, 이성준 음악감독 그리고 .. 2023. 4.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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