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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각사9

[도심 속 사찰, 무각사 로터스 갤러리] 예술향기 그윽한 사찰…일상 속 휴식처 예술향기 그윽한 사찰…일상 속 휴식처 무각사 입구 불이문 남쪽은 문화공간, 북쪽은 신행공간 황영성 ‘반야심경’, 스테인드글라스 불화 ‘수월관음도’ 눈길 광주 상무지구에 자리한 무각사(주지 청학스님)에 들어서자 가장 먼저 ‘불이문’(不二門)이 방문객을 반긴다. 5000여 평에 달하는 무각사는 불이문을 경계로 공간이 구분된다. 남쪽은 로터스 갤러리와 카페, 서점, 템플스테이 등이 자리한 시민문화공간이, 북쪽은 대웅보전과 설법전, 수행실 등이 배치된 신행공간이다. 시민문화공간이 신자와 지역민들의 쉼터라고 한다면 신행공간은 스님들과 신자들이 기도를 올리는 불당이다. ‘무각사 문화관’으로 불리는 시민문화공간은 갤러리, 카페, 서점이 들어서 있다. 불교서적과 명상 관련 도서가 비치된 서점과 카페를 지나 밖으로 나가.. 2021. 6. 22.
등 토닥이고 손 잡아주는 따뜻한 부처미소, 무각사 석불 전시 석불조각가 오채현…1년간 석불·호랑이 등 50점 눈길 도심 속 사찰 무각사(주지 청학스님)엔 가을이 한창이다. 붉게 물든 단풍과 바람에 흔들리는 대나무 소리가 어우러진 절집엔 신자 뿐 아니라 마음의 여유를 느끼려는 시민들의 발길도 끊이지 않는다. 지금 무각사에서는 석불조각가 오채현(58) 작가의 대규모 전시회가 열리고 있다. 내년 10월말까지 1년간 진행되는 대장정으로 작가는 25t트럭 6대로 파주 작업실에서 작품을 싣고 왔다. ‘돌에 새긴 희망의 염화미소’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기획전은 인간 속으로 깊숙이 들어온 친근한 부처님을 만나, 그 미소에 위안을 받는 전시다. 아름다운 경내 곳곳과 로터스갤러리 1층에선 모두 50여점이 전시중이다. 경주 출신으로 경북대를 거쳐 이탈리아 까라라 국립미술아카데미 조소.. 2020. 11. 4.
80년 5월의 기억 시대·장소 넘어 광주에 ‘MaytoDay’ 5·18 40주년 광주 특별전 14일 ~11월 29일 ACC·무각사 등 타이페이·쾰른·서울 전시 작품 기획, ‘GB커미션’ 신작 등 14개국 330여점 오월항쟁의 현장인 옛 국군광주 병원 본관의 작은 성당에 들어서면 멈춰있던 시간이 다시 흐른다. 가을햇살을 받아 모습을 드러낸 오래된 스태인드 글래스를 배경삼아 얽히고 설킨 실타래와 한글 등 다채로운 언어로 번역된 성경 구절이 적힌 종이가 만들어낸 터널 사이를 지나면 잠시 그 때로 돌아가는 듯하다. 일본 작가 시오타 치하루의 작품 ‘신의 언어’다. 외국의 어느 도시. 바이올린·기타 선율과 두 남녀가 부르는 ‘오월의 노래’에 맞춰 다양한 인종의 사람들이 춤을 춘다. 홍영언 작가가 5·18민주화운동기록관에서 발견한 이미지를 차용해 만든 안무.. 2020. 10. 14.
언택트 시대, 사찰서 한 박자 쉬어가면 어떨까 템플스테이는 OECD가 선정한 ‘창의적이고 경쟁력 있는 우수 문화상품’으로 꼽힌다. 바쁘고 번잡한 도시를 벗어나 역사와 문화가 숨 쉬는 사찰에 머물며 참선, 발우공양 같은 다양한 체험을 해보는 것은 그 자체로 힐링을 준다. 코로나19로 자연 속 언택트 쉼이 여름휴가 키워드로 떠오르는 가운데 잠시 고적한 사찰에서 한 박자 쉬어가는 것은 어떨까. 한국불교문화사업단은 광주·전남 21개 사찰 등 전국의 사찰(불교문화사업단 홈페이지 참조)에서 템플 스테이를 진행한다. 특히 불교문화사업단은 9월 15일까지 템플스테이 예약 홈페이지에서 광주 전남권 사찰을 예약한 참가자 총 500명에게 1만원 상당의 ‘남도패스’를 무료 증정한다. 남도패스는 광주시, 전남도 주요 관광지와 숙박, 음식점, 레저시설 등에서 할인 혜택을 제.. 2020. 8.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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