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각사9 '매화작가' 문봉선 초대전…4월 30일까지 무각사 갤러리 문봉선 작가 ‘달빛 아래 매화 향기’전 “매화그림 30년…매년 새롭게 보고 그립니다” 도심 절집에서 매화를 본다. 지난 주, 봄을 재촉하는 비가 내리던 무각사에서다. 절집 이곳 저곳에 심어진 매화는 이제 막 꽃망울을 터트리기 시작했고, 로터스 갤러리엔 은은한 달빛과, 푸른 대나무와 짝을 이룬 그윽한 매화 나무가 가득했다. 담백하고 고즈넉한 수묵의 매력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는 작품들이다. ‘소영암향(疎影暗香)-달빛 아래 매화 향기’(4월30일까지) 를 주제로 전시회를 갖고 있는 문봉선(61) 작가와 함께 전시회를 둘러봤다. 제주 출신으로 서울에서 활동하는 문 작가가 무각사에서 전시회를 열게 된 건 청학스님과의 8년여에 걸친 인연 덕이었다. 어느날 TV에서 문 작가의 작품을 본 청학스님은 “화면에 등장한 .. 2020. 2. 20. 이전 1 2 3 다음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