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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운동4

안중근 의사 순국 114주년 기리는 평화의 목소리 안중근기념사업회 광주전남지부 내일 5·18민주광장서 ‘평화음악회’ ‘독립군 애국가’·‘임을 위한…’ 등 “북녘 기러기 소리에 잠을 깨니 홀로 달 밝은 누대 위에 있었다/ 언제고 고국을 생각지 않으랴 삼천리가 또 아름답다”(안중근 의사 ‘옥중 시’ 일부) 안중근 의사가 뤼순 감옥에서 지은 옥중 시 일부다. 죽음을 앞둔 공포의 순간마저, 조국의 명운을 염려하던 그의 의기(意氣)는 먹먹한 울림을 준다. 안 의사가 목숨 바쳐 꿈꿨던 독립은 이루어졌지만, 그의 유해는 아직까지도 고국으로 돌아오지 못하고 있다. 하얼빈 기념관의 시계마저도 그가 이등박문을 사살했던 9시 30분에 멈춰 있다. 올해로 순국 114주년을 맞은 안중근 의사를 추모하는 음악회가 광주에서 열려 눈길을 끈다. 안중근의사기념사업회 광주전남지부가 제.. 2024. 3. 22.
“멕시코 한인에 한복 보내기는 ‘광주정신’ 실천” 멕시코 한복 보내기 프로젝트 전남대 김재기 교수 광주학생독립운동 당시 후원금 보낸 멕시코 한인들에 보답 전남여고 동창회 등 참여…후손들, 한복 입고 3·1절 기념식 지난 3월 1일 멕시코 메리다 공원에서는 특별한 행사가 열렸다. 멕시코에 거주하는 한인 후손 300여명은 이날 공원 내 멕시코 한인 이민 100주년 기념탑 앞에서 열린 제105주년 3·1절 기념행사에 광주가 보낸 한복을 입고 참여했다. 1905년 대한제국을 떠나 멕시코에 정착했던 한인 1033명과 1921년 멕시코에서 쿠바로 재이주한 한인 300여명의 후손인 이들은 광주와 인연이 깊다. 힘든 여건 속에서도 독립운동 자금을 모금해 대한민국상해임시정부 등에 전달했던 이들의 선조는 1929년 광주학생독립운동 당시에도 광주에 후원금을 보내고 지지했다.. 2024. 3. 5.
광주학생독립운동 사적지 8곳 중 6곳 사라졌다 3일 94주년…씁쓸한 현실 옛 광주역터 등 표지석만 덩그러니 127명은 정치적 이유 서훈 못받아 통합DB도 없어 체계적 연구 안돼 소중한 정신적 유산 복원 나서야 광주에서 시작해 전국 학생들의 독립 열망을 이끌어낸 광주학생독립운동(이하 학생운동)이 94주년을 맞았으나 서훈, 사적지 관리 등 해결할 과제가 산적한 것으로 나타났다. 학생운동에 동참했던 수 백명의 독립운동가들이 정치적인 이유로 여전히 서훈을 받지 못하고 있으며, 지자체의 외면으로 관련 연구가 미진할 뿐 아니라 사적지마저 대부분 사라지고 추가 발굴이나 보존 작업도 이뤄지지 않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이다. ◇인정받지 못하는 유공자들=(사)광주학생독립운동기념사업회(이하 사업회) 등에 따르면 현재 학생운동에 참여한 사실을 인정받아 광주학생독립운동기념관.. 2023. 11. 3.
지역문화교류호남재단 16일 문화교류마당 ‘고려인마을! 안녕’ 광주 고려인마을은 독립운동에 헌신했던 선조들의 유지를 받들어 광산구 월곡동에 정착한 동포들이 모여 형성된 마을이다. 이곳에는 고려인들의 역사와 삶의 방식 등 나름의 정체성과 문화가 깃들어 있다. 지역문화교류호남재단(이사장 김덕진)은 오는 16일(오후 2시) 14회째 지역문화교류마당 ‘환대를 가득안고 만나는 고려인마을! 안녕, 즈드라스트부이쩨’를 개최한다. ‘즈드라스트부이쩨’는 러시아어로 ‘안녕하세요’를 뜻한다. 실제로 고려인마을에서 자주 쓰이는 일상 언어다. 주제가 말해주듯 이번 문화마당은 광주의 정체성과 다양성이 공존하는 문화도시를 이해하고 공감하기 위해 기획됐다. 탐방에 앞서 정성구 UCL도시콘텐츠연구소 대표를 초청해 아시아문화중심도시 광주의 현 주소와 발전 방안, 고려인 마을의 역사성과 문화마을로서.. 2023. 9.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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