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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선연탄4

아~ 남선연탄…서민 삶 지펴온 70년 역사 마감 광주·전남 유일한 연탄공장 경영난 못 이기고 폐업 신고 전북서 수급…가격 상승 부담 광주·전남지역 유일한 연탄 생산 공장이었던 ‘남선연탄’이 1일 결국 폐업했다. 연탄이 주 난방재로 활용되던 시대부터 광주·전남 서민과 함께해온 남선연탄이 수요 급감에 따른 재정적 어려움 때문에 70년 역사를 마감한 것이다. 연탄 한 장으로 추운 겨울 밤을 버텨냈던 광주·전남 에너지 취약계층들은 당장 올해 겨울나기를 걱정해야 할 처지가 됐다. 광주시 남구는 지난달 29일 광주시 남구 송하동에 있는 남선연탄이 제출한 폐업신고를 이날 수리했다. 남선연탄은 폐업신고 8일 전인 지난달 21일부터 공장가동을 중단했다. 광주에는 남선연탄이, 전남에는 화순연탄이 연탄을 생산해 왔지만, 화순연탄은 몇해 전 경영난으로 기계가 가압류 돼 지.. 2024. 4. 2.
“취약계층 추위에 떨지 않게 연탄공장 다시 돌립니다” 르포-공장가동 연장한 남선연탄 가보니 줄줄이 찍혀 나오는 연탄에 활기…광주·전남 4500여 가구 ‘안도’ 계속 가동 위해 공장 축소 이전 검토…광주시·전남도 “적극 협의” “곧 겨울인데. 저희마저 사라지면 안 돼죠” 30일 오전 8시께 광주일보 취재진이 찾은 광주시 남구 송하동의 ‘남선연탄’에서는 윤전기(연탄을 찍어내는 생산기계)가 돌아가는 소리가 끊이지 않았다. 경영난 탓에 지난 6월을 마지막으로 문을 닫는다던 연탄 공장의 컨베이어 벨트에서 연탄 수백 장이 줄줄이 찍혀 나왔다. 컨베이어 벨트 옆에는 순서대로 화물차로 연탄을 받아가는 소매업자들이 연탄을 화물칸에 싣고 있었다. 40년 째 남선연탄에서 연탄을 받는 소매업자 오병님(여·83)씨는 “매년 연탄을 찾는 분들이 지난 6월 남선연탄 폐업 소식을 듣고.. 2023. 10. 31.
“3대 넘게 일했던 곳인데…꺼져가는 ‘서민의 온기’ 착잡” 르포-이달 문 닫는 화순광업소·남선연탄 가보니 전남의 유일한 석탄 생산지 ‘화순광업소’(화순탄광)와 광주 유일 연탄공장 ‘남선연탄’이 이달 말 나란히 폐업한다. 화순탄광은 ‘국내 1호 탄광’으로 지난 120여년 동안 광주·전남지역에 석탄을 공급한 업체이며, 69년 역사의 남선연탄은 광주지역의 유일한 연탄 제조업체로서 의미가 크다. 불과 40여년 전 집집마다 연탄 보일러를 들여놓던 시절만 해도 호황을 누리며 광주·전남 지역민들에게 ‘온기’를 전해주던 곳이지만, 최근 화석연료 수요가 줄고 석탄·연탄 사용량이 급감하는 등 시대의 흐름을 이기지 못하고 결국 폐업 수순을 밟게 됐다. 광주일보는 광주·전남의 대표 석탄 생산시설과 연탄 제조시설이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기 전 그들의 마지막 모습을 기록하고자 두 업체를.. 2023. 6. 12.
‘남선연탄’ 문 닫는다 광주·전남지역에서 유일하게 연탄을 생산하고 있는 ‘남선연탄’이 다음달 공장 가동을 중단한다. 14일 광주시 남구 등에 따르면 1954년부터 지역민들에게 연탄을 공급해온 광주시 남구 송하동의 남선연탄이 공장 가동을 멈춘다. 남선연탄은 광주·전남에 16개 판매소를 운영하면서 지역민들의 겨울을 책임져 왔다. 하지만 최근 경영난 등을 이유로 다음달을 끝으로 생산을 하지 않기로 했다. 남선연탄은 연탄 호황기였던 1980년대 한해 1억 5000만장까지 판매했지만 지난해 판매량은 400만장에 미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남선연탄 관계자는 “광업소의 잇단 폐광으로 석탄 공급이 어려워졌고, 경영난도 겹쳐 문을 닫게 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화순에 있는 화광연탄은 아직 폐업신고는 하지 않았지만, 적자 등을 이유로 지난 .. 2023. 5.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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