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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창열4

세계적 거장들 ‘아트 컬렉션의 시작’ 줄리안 오피·김창열·백남준… 원화·에디션 판화 등 40여점 29일까지 광주신세계갤러리 알렉스 카츠 작 ‘Red Dogwood 2’, ‘Peonies’, ‘Purple Tulips 2’ “걷는다는 것은 사람들에게 가장 자연스러운 일입니다. 각기 다른 사람들의 걷는 모습은 마치 풍부한 색깔을 담고 있는 팔레트 같아요.”(줄리안 오피) 세계적인 작가 줄리안 오피의 작품들을 만나는 광주신세계갤러리 전시장 벽면에 적힌 글귀다. 이어폰을 끼고, 휴대폰을 보며 바삐 걷는 작품 속 현대인의 모습은 우리의 자화상이기도 하다. 사진과 비디오 영상에서 얻은 이미지를 컴퓨터로 단순화시켜 단 몇 개의 선과 모양만으로 완성한 그의 작품 속 경쾌한 인물들은 전 세계인이 사랑하는 팝 아이콘이다. 줄리안 오피, 알렉스 카츠, 데이비드.. 2021. 9. 10.
물방울·사진…제2 고향 제주에 ‘예술의 섬’ 만들다 (7) 제주도립김창열 미술관·김영갑갤러리 두모악 ●김창열미술관 한국추상미술 거장 2016년 개관 回(회)자 모양 미술관 자체 작품 한국전 피해 제주 1년 6개월 머물러 ●김영갑갤러리 두모악 억새·오름 등 매료돼 섬에 장착 20년간 제주 풍광 앵글에 담아 폐교 주변 돌·토우 등 볼거리 풍성 이중섭, 김창열, 김영갑, 이왈종…. ‘내로라’ 하는 이들 작가들의 공통점은 무엇일까. 타 지역 출신이지만 제주도와 특별한 ‘인연’을 맺은 작가들이라는 점이다. 평안남도 출신인 서양화가 이중섭(1916~1956)은 6·25 한국전쟁 당시 제주로 남하해 1년간 서귀포 칠십리에서 살았고, ‘물방울화가’ 김창열(1929~2021) 역시 전쟁을 피해 1년 6개월 이곳에 머물렀다. 충남 부여가 고향인 사진작가 김영갑(1957~2.. 2021. 8. 29.
상반기 낙찰 총액 1위 이우환 187억… 최고가 작품, 마르크 샤갈 42억 김창열·쿠사마 야요이 순…총 거래액 1438억 작년 3배 올 상반기 미술품 경매 시장에서 낙찰 총액 1위를 차지한 작가는 약187억원(낙찰률 86%)을 기록한 이우환 작가였다. 또 전체 경매시장 매출규모는 약 1438억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무려 3배 증가해 미술계 시장이 호황임을 입증했다. 조사는 낙찰총액 1위를 기록한 서울옥션 등 국내 8개 경매사가 진행한 온·오프라인 경매 결과를 분석했다. 사단법인 한국미술시가감정협회(이사장 김영석)가 최근 발표한 ‘2021년 국내 미술품 경매시장 결산’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거래액은 1438억원으로 지난해 490억원, 2019년 826억원에 비해 큰 폭으로 증가했다. 낙찰률은 65.4%를 기록, 지난해(64.5%)와 별 차이가 없었지만 총출품작과 낙찰작은 1.. 2021. 7. 6.
‘파리로 간 예술가들’전에서 ‘물방울 작가’ 김창열을 만나다 3월 31일까지 하정웅미술관 광주시립미술관 소장작 전시 김환기·이응노·김흥수 등 작가 23명, 회화작품 50여점 처음 그의 그림을 보게 되면 자연스레 작품 앞으로 다가서게 된다. 화폭에 등장하는 물방울이 실제인 듯 착각을 불러일으키기 때문이다. 영롱하게 맺혀 있는 물방울은 금방이라도 뚝 떨어질 것만 같다. ‘파리로 간 예술가들’전이 열리고 있는 광주시립미술관 분관 하정웅미술관에 들어서면 가장 먼저 만나는 그림이 바로 5일 92세 일기로 타계한 ‘물방울 작가’ 김창열 화백의 작품이다. 그의 작품들은 제주도 김창열미술관에서 만날 수 있지만, 이번에 광주에서도 대표작을 접할 수 있는 만큼 미술관 나들이에 나서도 좋을 것같다. 푸른색 배경 위에 걸린 김 화백의 대표작 두 점은 변화해온 그의 작품 세계를 잘 보여.. 2021. 1.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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