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부9 14년간 매일 1000원씩 … “학생들 위해 모았죠” [송원대 정아란 교수 퇴임식에서 장학금 전달] 매일 2000원씩 모아 14년간 매달 굿네이버스에 기부도 장학금 성적 아닌 인성·효도 기준으로 수혜대상 선정 당부 정아란(오른쪽) 송원대학교 유아교육과 교수가 최근 퇴임식에서 장학금 519만원을 학교에 전달했다. 정 교수는 지난달 31일 대학본부 2층 총장실에서 열린 퇴임식에서 519만원이 적힌 수표와 편지를 최수태 총장에게 전달했다. 정 교수는 편지에 “그동안 버킷리스트를 작성해 1가지씩 성취하며 희열을 맛봤다. 마지막 버킷리스트(장학금 기부)를 실천하는 데 총장님의 도움이 필요하다”고 썼다. 지난 2006년 송원대에서 근무를 시작한 그는 14년에 걸쳐 기부금을 모았다. 그는 매일 도시락을 싸 오며 점심값을 아꼈고, 대신 하루 3000원씩 저금했다. 이 중.. 2020. 9. 2. 이전 1 2 3 다음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