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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봉미술관4

부채에 그려진 ‘光고을 Story’ 금봉미술관, 작가 50여명 참여 8월 25일까지 전시 ‘여름 부채에 담아낸 광주 풍경.’ 시원함과 멋, 풍류가 담겨있는 부채는 여름철이면 선물로 많이 주고 받았었다. 선조들은 부채의 여백에 글과 그림의 멋스러움을 담아 그 운치를 풀어 무더운 여름에 순응하는 여유와 지혜를 담고는 했다. 금봉미술관(관장 한상운·광주시 북구 각화대로 91)은 매년 여름이면 다양한 주제로 부채 전시를 개최해왔다. 올해는 광주의 다양한 이야기를 담은 부채를 선보이는 기획을 준비했다. 작가들은 빛고을 광주에 대한 여러 가지 생각들을 담아서 펼쳐보였다. 오는 8월25일까지 ‘光고을 Story’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전시에는 다양한 장르와 연령대의 작가 50여명이 참여했다. 특히 올해는 먹과 담채를 사용해 산수화와 문인화 서예 등을 .. 2022. 7. 25.
먹과 농담과 여백의 미…박인숙 기획 초대전 30일까지 금봉미술관 ‘문인화의 향기와 사진으로 만나는 아침풍경.’ 박인숙 작가는 30여년 전부터 사진을 찍었다. 문인화를 배우기 시작한 건 20여년이다. 사진과 문인화는 늘 함께 하며 그의 삶의 일부가 됐다. 박인숙 작가 기획 초대전이 오는 30일까지 금봉미술관에서 열린다. ‘걷는다 앞만 보고’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전시에는 그림 30여점, 사진 10여점 등 모두 40여점이 나왔다. 먹맛을 느낄 수 있는 그림의 주제는 모두 ‘연’이다. 사진으로 먼저 담기 시작한 연은 먹의 농담과 여백의 미, 화선지의 번짐 효과가 어우러져 힐링의 기운을 전한다. 푸른 하늘 위 자유로운 새들과 어우러진 연꽃들의 모습을 비롯해 바람에 흔들리거나 비에 젖어 아련한 부위기를 풍기는 연꽃이 눈길을 끈다. 또 연잎만을 확대해 그리.. 2022. 6. 9.
天·地·人에 산과 꽃 백현호 초대전, 22일까지 금봉미술관 평면화면 속에 등장하는 ‘산’은 입체감을 띠고 있다. 장지 수십, 수백장을 배접해 만들어낸 결과물이다. 채도별로 단계를 두고 수많은 붓질을 통해 완성해낸 화면의 색감은 간결한 산의 조형미와 어우러져 그라데이션 효과를 내며 신비로움을 선사한다. 작가는 거대한 산 아래 마치 수행처럼 산을 오르는 사람들의 모습을 보일듯 말듯 조그맣게 그려넣었다. 금봉미술관(관장 한상운)이 한국화의 현대적 재해석에 몰두해온 정산 백현호 작가 초대전을 진행중이다. 오는 22일까지 열리는 이번 전시에서는 ‘天·地·人-生에서 天·地·人·行-花의 세계로’를 주제로 ‘산’ 시리즈와 ‘꽃’ 시리즈를 200호부터 8호 소품 등 다양한 크기로 선보인다. 기존 산수화의 전형에서 벗어나 단순화된 이미지의 산을 통해 다양한 작품 세계를 펼쳐온 작.. 2021. 10. 13.
부채 속 시·서·화의 매력 ‘하선방화, 산수-시원한 여름 속으로’ 금봉미술관, 3일부터 8월22일 휴대가 간편한 부채는 한여름 무더위를 이겨내는 데 더 없이 좋은 물건이다. 사람들이 갖고 다니는 부채는 플라스틱 등으로 만들어진 것도 많지만 멋들어진 그림이 그려진 부채는 운치를 더한다. 시·서·화(詩·書·畵)의 매력이 담긴 부채그림을 만날 수 있는 전시회가 열린다. 금봉미술관(관장 한상운) 여름 기획전 ‘하선방화, 산수(夏扇芳畵, 山水)-시원한 여름 속으로’가 3일부터 8월22일까지 미술관 제 1전시실에서 열린다. 전시에는 이 지역을 중심으로 활동하는 한국화가 42명이 참여, 부채에 직접 붓으로 그린 시원한 여름풍경을 선보인다. 선면화(부채그림)는 부채의 여백에 시·서·화를 담아 안부를 물었던 옛 선비정신의 산물이다. 그림부채는 누구나 가지고 다니며 감상할 수 있는 생활.. 2021. 7.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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