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구례수해3

수해 구례민 “정부, 배상 약속 헌신짝처럼 버려” 섬진강댐 홍수피해 청구액 ‘48% 조정 결정’ 철회 요구 ‘72% 배상’ 합천댐과 격차 “영·호남 차별 하나” 성토 2020년 8월 섬진강댐 대량방류로 수해를 겪은 구례 주민들이 중앙환경분쟁조정위원회 최종 조정 결정에 강력 반발하며 재조정을 촉구했다. 피해주민들은 6일 오전 구례군청 앞에서 ‘환경부·중조위 48% 조정 결정 규탄 및 재조정 요구 대정부 전면 투쟁 선포’ 기자회견을 열어, 섬진강댐 하류 수해 주민들에 대한 조정 결정을 ‘즉각 철회할 것’ 등을 요구했다. 주민들은 조정위원회의 조정 결정에 대해 “정부가 그동안 주민들에게 했던 납득할만한 신속하고 폭넓은 배상 약속을 헌신짝처럼 저버린 결과다”며 “피해민에 대한 또 다른 국가 폭력을 자행하는 것이나 다름없다”고 주장했다. 이와 함께 “지난해 11.. 2022. 1. 7.
구례주민들 수해 조속 배상 촉구 차량 시위 8일 소 위령제도 지난해 8월 섬진강 범람으로 피해를 입은 구례주민들이 수해 1년을 맞아 오는 8일 소 위령제 등을 열고 조속한 국가 배상을 촉구하는 차량 행진 시위를 진행한다. 5일 구례군과 섬진강 수해 구례군 피해자 단체 등에 따르면 구례군 수해피해 지역민들은 오는 8일 오전 구례군 양정마을 및 오일시장 일대에서 소 위령제 등을 열고 추석 전 100% 국가 배상을 촉구할 예정이다. 1년 전 수해 참사로 소 수백 마리가 숨진 현장에서 가축과 피해 농민들의 아픔을 위로하는 위령제도 지난해 9월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린다. 주민들은 위령제를 통해 국가 재난으로 안타깝게 숨진 수많은 영혼과 고통 속에서 시름하는 피해 주민들의 상처를 달랜다. 주민들은 위령제 이후 소 먹이인 대형 사료 포대를 실은 트럭 30여 .. 2021. 8. 6.
최악의 수해 겪은 구례 양정마을 “쌍둥이 송아지처럼…코로나·수해 이기고 희망의 해 되길” 지붕 올라갔던 암소 쌍둥이 출산 “말 못한 짐승도 슬픔 이겨내는데…” 100일째 임시주택 생활…삶의 터전 고치는 등 일상 복귀 위해 구슬땀 애지중지 키운 주인 덕택에 끔찍한 물난리를 겪고도 살아남은 소들은 여물도 잘 먹고 건강한 송아지도 낳았다. 주민들도 수해의 공포를 이겨내고 힘겹게 일상의 삶을 복구해나가고 있다. 진흙으로 범벅이 된 집을 닦아내고 무너진 축사 담벼락을 일으켜 세우고 텅 빈 축사에 송아지를 구해 넣는 등 지난해와 다른 새해를 만들겠다는 희망을 키워가고 있다. 3일 찾아간 구례군 양정마을 주민들 얼굴에서는 코로나도 떨쳐내고 수해의 아픔도 이겨내면서 평범했던 일상으로 되돌아가겠다는 바람이 묻어났다. ◇쌍둥이 송아지처럼 건강하소, 이겨내소=구례군 양정마을 봉성농장 백남례(여·61)씨는 지난해.. 2021. 1. 4.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