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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천9

전통의 멋·흥으로 등 밝힌 광주천 빛고을관등회, 전통등 전시회 300m에 전례동화 모티브 구현 20일 민주광장서 어울림마당도 해가 지고 어둠이 내리면 광주천은 환한 불빛으로 물든다. 따스한 불빛은 지치고 허허로운 마음을 다독인다. 4월 초파일 부처님오신날(올해 5월 27일)을 앞두고 불을 밝힌 전통등들이다. 흘러가는 물에 비친 등은 형상도 색도 제각각이다. 마치 다양한 사람들이 어울려 사는 우리들의 세상 같다. 모양도 색도 각기 다르지만 한가지 공통점이 있다면 따스하다는 것이다. 먼 곳에서 극락을 찾지 말고 바로 우리가 발 딛고 선 그 자리에서 불을 밝히고 따스함을 나누자는 의미가 아닐까 싶다. 4월 초파일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광주천에서 ‘빛고을관등회 전통등’ 전시회가 열리고 있어 눈길을 끈다. 광주에서 가장 오래된 전통문화축제인 ‘빛고.. 2023. 5. 18.
광주천 이어 풍암호수서도 물고기 떼죽음…왜? 오염물질 유입 용존산소 급감 가능성 서구청, 9곳 물 채취 수질검사 의뢰 최근 광주천에서 물고기 200여마리가 집단 폐사한 데 이어 풍암호수에서도 물고기 200여마리가 연일 떼죽음을 당해 수면으로 떠오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광주 서구청은 지난 15일부터 18일까지 4일 동안 광주시 서구 풍암동 풍암호수 1목교, 2목교 인근에서 붕어 등 물고기 200여마리가 폐사해 원인 조사에 나섰다고 밝혔다. 폐사한 물고기는 대부분 붕어로, 크기는 10㎝ 안팎이라고 서구청은 전했다. 서구청은 16~18일 사흘에 걸쳐 폐사체를 수거하고 1목교와 2목교, 3목교 인근 총 9곳의 물을 채취해 보건환경연구원에 수질검사를 의뢰했다. 서구청은 가뭄이 계속되는 가운데 지난 7일과 14일 비가 내린 점을 원인으로 추정했다. 빗물.. 2023. 4. 19.
광주, 가뭄에 ‘불 끌 물 부족’ 광주천 물로 화재 진압한다 제한급수 소방용수 비상 대책 풍암저수지 등 57개 수원 확보 소방본부, 실전 대비 훈련도 광주천 물이 소중한 생명을 지키는 ‘생명수’로 거듭난다. 광주지역에 유례없는 가뭄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화재시 불을 끌 소방용수를 광주천 용수로 해결하는 방안이 추진되고 있다. 가뭄이 계속될 경우 향후 소방용수도 바닥날 수 있다는 우려 때문이다. 광주소방안전본부는 광주천 등 ‘자연 수원’과 하수처리장 방류수 등을 활용해 소방용수를 공급하는 가뭄 대응 비상 대책에 나섰다고 31일 밝혔다. 앞으로 제한급수가 이뤄질 경우 상수도관이 단수되면 소화전 등에서 소방용수를 끌어올 수 없기 때문에 미리 충분한 양의 소방용수를 확보하기 위해서다. 일선 소방서에서 화재 진압 출동 시 운행하는 펌프차(중형 기준)에는 1대당 3t물이 .. 2023. 1. 31.
광주천에서 '수달 가족' 발견돼 광주천에서 ‘수달 한 가족’이 헤엄치는 장면이 목격됐다. 12일 오전 8시께 광주시 동구 학동 광주백범기념관 앞 광주천에서 수달 네 마리가 물장구치는 모습이 한 광주 시민에게 목격돼 영상에 담겼다. 마치 한 가족처럼 보이는 이들 수달은 수면으로 고개를 쏙 내밀었다 잠수하길 반복하며 광주천을 유유히 헤엄쳤다. 영상을 촬영한 시민 류지용(43·북구 우산동)씨는 “광주천변으로 도보 출근하던 길에 광주천에서 뭔가 첨벙거리는 소리가 났다”며 “처음엔 잉어떼가 모여있나 싶었는데, 자세히 보니 수달 네 마리가 둘둘씩 짝지어서 놀고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도심에서 수달이 물장구치는 것을 보다니 신기하기도 하고, 귀엽기도 해 한참을 구경하고 있었다”며 “수달 가족 덕분에 하루 종일 기분이 좋았다”고 웃었다. 수달은 천.. 2023. 1.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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