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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붕괴사고8

박범계 법무장관 “불법 하도급, 수사 철저하게 하겠다” 박 장관, 광주 건물 붕괴사고 현장·분향소 찾아 박범계 법무부장관이 11일 ‘학동 재개발구역 철거 건물 붕괴사고’와 관련, 불법 하도급에 대하 철저한 수사 의지를 밝혔다. 광주경찰청이 이날 수사 브리핑을 통해 붕괴사고와 관련, 불법 하도급 공사가 이뤄진 사실〈광주일보 6월 11일 3면〉을 사실상 확인하면서 수사가 급물살을 탈 것으로 예상된다. 박 장관은 이날 오전 ‘학동 재개발구역 건물철거 붕괴사고’ 현장과 분향소를 찾아 현장을 둘러보고 참배한 뒤 향후 사고 수사 계획 등을 내놓았다. 박장관은 이날 오전 9시 10분께 붕괴사고 현장을 찾아 소방당국의 사고 브리핑을 들은 뒤 “이번 참사는 산업재해와 시민재해가 함께 결합한 참사”라며 “다시는 이런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살피겠다”고 말했다. 박 장관은 이어 광.. 2021. 6. 11.
경찰, 학동 건물 붕괴사고 ‘불법 다단계 하도급’ 확인 "철거업체로부터 재하도급 받은 업체가 공사했다" 선정 과정에서의 불법성 여부 수사 경찰이 ‘학동 재개발구역 철거 건물 붕괴사고’와 관련, 시공사와 계약을 맺지 않은 철거업체가 건물 철거에 나선 사실을 공식 확인했다. 건설업계의 고질적인 ‘불법 다단계 하도급’ 구조〈광주일보 6월 11일 3면〉가 드러난데다, 부실한 안전 조치로 대규모 인명 피해의 원인을 제공했다는 지적이 제기되면서 파문이 커지고 있다. 광주경찰청은 11일 붕괴사고 관련 수사상황 브리핑을 갖고 불법 다단계 하도급 철거공사 사실을 확인, 현장 관계자 4명 등을 업무상과실치사상 등의 혐의로 입건했다고 밝혔다. 현행 건설산업기본법은 하청업체의 재하도급을 원칙적으로 금지하고 있다. 다만, 종합건설업자가 전문공사를 위해 해당 전문건설업자에게 재하도급.. 2021. 6. 11.
정몽규 현대산업개발 회장 “붕괴사고 진심으로 사죄” 정몽규 HDC현대산업개발 회장이 광주 학동 4구역 재개발 사업지에서 발생한 붕괴 사고에 사죄했다. 정 회장은 10일 오전 광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이번 사고에 대해 진심으로 사죄드리며 무거운 책임을 통감하고 있다”며 머리를 숙였다. 정 회장은 “회사는 사고 피해자와 유가족분의 피해 회복, 조속한 사고 수습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이런 사고가 다시는 발생하지 않도록 전사적으로 재발 방지 대책을 수립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권순호 대표이사는 이어진 질의응답에서 “진상 규명은 관계 기관에 맡기고, 회사는 사고 수습에 일단 초점을 맞추겠다”고 했다. 권 대표는 감리자의 현장 부재 논란과 관련해선 “감리업체는 재개발조합이 선정하게 돼 있고 상주 여부는 철거 계획서에 따라 제대로 공사가.. 2021. 6. 10.
말벗 봉사 할머니·엄마 문병 딸…그게 마지막일 줄이야 광주 학동 건물 붕괴 참사 희생자들 안타까운 사연 아버지는 중상…요양병원 퇴원 엄마 반겨주는 이 없어 의사 꿈 꾸던 늦둥이 외아들, 동아리 활동 후 귀가하다 평범한 이웃들 허망하게 목숨 잃어…분향소 통곡 가득 요양병원에 계신 엄마 얼굴을 보고 귀가하던 딸, 거동 불편한 또래 노인들과 말벗해 준 뒤 돌아가던 할머니, 방과후 버스에 탄 고교생…. 버스를 타고 귀가하던 평범한 이웃들이 갑자기 무너져 내린 건물에 허망하게 목숨을 잃거나 중상을 당했다. 최악의 ‘인재’(人災)로 기록될 지난 9일의 광주 ‘학동4구역’ 재개발 철거 건물 붕괴 사고는 아직 피지도 못한 10대 고교생에서부터 봉사활동으로 인생의 황혼기를 보내고 있는 70대까지 모두 9명이나 되는 소중한 목숨을 앗아갔다. 숨진 이들은 전남대병원과 조선대병.. 2021. 6.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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