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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문화행사일정3

단편소설 뮤지컬 ‘얼쑤’ 22일 광산문화예술회관 90년 동안 책 속에 갇혀있던 길쭉한 귀를 삐죽 내미는 ‘판당(판소리하는 당나귀)’들이 세상으로 뛰쳐나와 신명 나는 이야기를 전한다. 명작단편소설 뮤지컬 ‘얼쑤’가 오는 22일(오후 3시, 7시) 광산문화예술회관 무대에 오른다. 이번 공연은 문학과 뮤지컬의 유쾌한 컨버전스를 통해 관객에게 다가가는 자리다. 소리꾼 ‘판당’들은 ‘메밀꽃 필 무렵’(이효석), ‘봄봄’(김유정) 등 문학작품을 원작으로 이야기를 풀어낸다. 이번 공연은 3대가 함께 보는 뮤지컬을 목표로 대중성, 작품성에 초점을 맞췄다. 원작의 힘을 빌려 관객을 흡인하는 서사를 풀어내는 한편, 우리가 놓쳤던 소설 속 사랑 이야기까지 섬세하게 담아 낼 예정이다. 작품에는 ‘코믹 농촌 랩’처럼 청소년들이 좋아할 만한 요소도 풍부하다. 피리, 해금, 가.. 2023. 7. 3.
광주 7월, 뜨거운 무대가 펼쳐진다 광주예술의전당, '광주상설공연' 목~일 공연마루 30일~7월1·2일 국악상설 ‘환천희지’ 오페라‘마술피리’ 하이라이트 공연 가페라·낭독극·창작 창극 등 다채 7월은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되는 달이다. 잠시 일상에서 벗어나 가족과 휴가를 떠나거나, 혼자만의 호젓한 여행을 떠나는 이들이 많다. 올 7월에는 공연장을 찾아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즐기며 휴식을 취하는 것은 어떨까. 광주예술의전당(전당장 윤영문)은 7월에도 ‘광주상설공연’을 진행한다. 광주공연마루에서 매주 목~일요일(오후 5시)에 펼쳐지는 이번 무대는 신명나는 우리 소리 국악부터 낯선 장르 ‘가페라’까지 풍성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다. 시립국악관현악단, 오페라단, 교향악단을 비롯해 젊은 국악인 ‘똘갱스’, ‘마일즈 프로젝트 밴드’ 등을 만날 수 .. 2023. 6. 30.
여름 밤 ‘판소리 감상회’ 광주시립창극단 특별공연, 25일 국립광주박물관 “흑운박 치고 백운 무릅쓰고 거중에 둥실 떠 두루 사면을 살펴보니 서쪽지척이요 동해 창광구나 중명봉을 올라가니 수작이 넘논다.” 광주시립창극단이 우리 옛 소리와 고유의 전통문화예술인 판소리를 감상할 수 있는 무대를 준비했다. 국립광주박물관과 함께 마련한 특별공연 ‘판소리 감상회’가 그것. 오는 25일(오후 3시) 국립광주박물관 대강당에서 진행되는 판소리 감상회는 소리꾼으로는 창극단 상임 차석이자 제24회 목포 전국판소리 경연대회 대통령상 수상자인 이복순 단원이 나선다. 이번 무대는 국가무형문화재 제5호 판소리 심청가 이수자인 이씨의 다른 판소리마당을 들을 수 있는 자리라는 점에서 관심을 끈다. 고수에는 김준영 기악부 상임단원이 호흡을 맞춘다. 형제간의 우애를.. 2023. 6.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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