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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인 강제이주 정착지서 한민족 위대함 느껴” 3·1절 앞두고 카자흐 역사현장 답사 ‘고려인역사문화탐방단’ 도서관장 등 8명, 최초 정착지 우슈토베 칼바람에 눈물 100년 역사 고려일보…90주년 공연 고려극장도 방문 “알려진 대로 스탈린과 소련정부는 사람이 살 수 없는 중앙아시아 황무지에 고려인들을 버렸습니다. 그 혹독한 추위 속에서 살아남기 위해 처절하게 분투했을 고려인들의 삶을 생각하자 눈물이 났어요.” 104주년 3·1절을 앞두고 고려인역사문화탐방단(탐방단)이 최근 카자흐스탄의 역사적 현장을 답사했다. 4박6일 일정으로 진행된 탐방에는 지역의 도서관장을 비롯해 아동센터장, 대학 및 중학교 교원, 문화관광해설사 등 모두 8명이 참여했다. 탐방단 대표를 맡은 이순옥 늘푸른작은도서관장(월곡2동)은 강제 이주 최초 정착지인 우슈토베에 도착했을 때 말 .. 2023. 2. 28.
월곡동 고려인 마을과 환대의 도시 광주를 향한 발걸음 가여운 타향살이 고구려 유민, 삶터전 찾아 러시아로…연해주에 가장 많이 정착 구소련 붕괴 이후 강제이주…중앙아시아로 흩어져 남북분단으로 고향길 막힌 고려인, 보따리 장사로 남한 방문 월곡동에 자리한 고려인문화관 ‘결’. 미국인 화가 윌리 세일러(Willy Seiler)는 태어난 곳이 독일인데 히틀러의 전쟁에 환멸을 느낀 뒤 50여개 나라를 떠돌며 그림 작업을 했다. 한국에도 찾아왔는데, 1956년 첫 방문 이후 1960년까지 3번 방문. 총 13점의 동판 작품 ‘한국’ 연작을 남겼다. 돈을 입에 꽉 문 여인과 젖가슴을 풀어헤친 여인을 담아낸 ‘악착같은 장사’라는 작품이야말로 시리즈의 대표작. 먹고 살기 위해 악착같은 삶을 살아내는 여인들의 뜨거운 시장통 풍경. 돈이 상징하는 목숨줄은, 인간의 삶을 이곳에.. 2022. 10. 1.
“옛소련 고려인들의 역사 온전한 우리 역사로 포용해야” 광복 77주년…고려인문화관, 홍범도 장군 유해봉환 1주년 세미나 흉상 제막식 “민족의식 상기 계승”…9월 15일까지 특별전 진행 광복절 77주년을 맞아 홍범도(1868∼1943) 장군의 흉상 제막식이 15일 오후 광주시 광산구 월곡동 고려인마을 다모아어린이공원에서 열린 가운데 홍범도 장군의 항일독립투쟁을 비롯해 옛소련 고려인들의 역사를 온전한 우리의 역사로 포용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돼 눈길을 끈다. 이 같은 주장은 지난 12일 홍범도 장군 유해 봉환 1주년을 기념해 월곡 고려인문화관 ‘결’에서 열린 세미나에서 제기됐다. 김병학 고려인문화관장은 ‘홍범도 장군의 항일독립투쟁정신 계승을 위한 고려인들의 노력’이라는 발제문에서 “고려인들이 160년을 유랑하며 이룩한 영광과 상처, 성공과 수난의 역사도 함께 우.. 2022. 8. 16.
독립운동가 후손 광주 고려인 ‘대한민국 국민’ 됐다 박노순 선생 손녀 박림마 등 5명 국적 얻어 ‘자력 취득 첫 사례’ 광주 7000명 중 한국 국적 취득 10여 명…정부 해결책 모색을 광주 고려인마을에 거주하는 독립운동가 후손 가족이 법무부로부터 한국 국적을 받아 ‘한국인’이 됐다. 광주 고려인 중에서 국제 결혼이 아니라 자력으로 한국 국적을 취득한 첫 사례다. 법무부는 지난 11일 독립운동가 박노순 선생의 후손으로 밝혀진 고손자 우가이 예고르(8)군 등 5명에게 한국 국적을 부여했다고 15일 밝혔다. 예고르군 외에도 고손녀 최 빅토리아(여·22)씨, 우가이 안젤리카(여·16)씨, 증손녀 우가이 타이아나(여·42)씨, 손녀 박림마(여·64)씨가 한국인이 됐다. 이들은 모두 카자흐스탄 국적을 갖고 있었으며, 지난 2020년 광주 고려인마을에 정착하기 위해.. 2022. 8.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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