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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제동원피해자5

‘강제동원 피해자 대모’ 故 이금주 평전 출판기념회 17일 광주 동구 전일빌딩 고(故) 이금주(1920~2021) 태평양전쟁희생자 광주유족회장의 삶을 기리는 행사가 열린다. (사)일제강제동원시민모임은 오는 17일 오후 2시 광주시 동구 전일빌딩 9층 다목적 강당에서 이 회장의 일대기를 수록한 평전 ‘어디에도 없는 나라’ 출판기념회를 개최한다. 행사에서는 일본의 전쟁범죄를 고발하고, 피해자들의 명예회복에 앞장 선 고인의 삶을 돌아본다. 이 회장과 고락을 함께 해왔던 일본 지원단체 ‘나고야 미쓰비시 조선여자근로정신대 소송을 지원하는 회’ 다카하시 마코토 공동대표, 재일교포 이양수씨도 참석한다. 정부의 제3자 변제를 반대하며 판결금 수령을 거부하고 있는 강제동원 피해자 이춘식(103) 할아버지, 양금덕(95) 할머니의 가족도 함께 한다. 출판기념회 행사에서는 .. 2023. 12. 15.
“강제동원 아버지 유해라도 모시게 돼 다행입니다” 80년만에 아버지 故(고)최병연씨 유해 봉환 앞둔 아들 금수씨 49일 된 아들 두고 1942년 타라와 전투에 끌려가 전사 ‘타라와 전투’ 희생자 첫 유해 봉환…오늘 영광서 추도식 유족들 “정부, 강제동원 문제 피해자 입장서 다뤄줘야” “평생을 그리워한 아버지의 유해라도 뵐 수 있어 다행입니다.” 일본에 의해 태평양 전쟁에 강제동원돼 80년만에 고국으로 돌아오게 된 故(고) 최병연(사망 당시 25세)씨의 차남 금수(82)씨의 울먹임이다. 영광군 홍농면 진덕리가 고향인 최씨는 1942년 11월 25일 남태평양 타라와 섬에 해군 군속으로 강제동원됐다. 최씨는 이듬해 11월 미군과의 전투인 타라와 전투(11월 20~23일)에서 일본군의 총알받이로 나섰다가 숨졌다. 최씨의 둘째 아들인 금수씨의 아버지에 대한 기억.. 2023. 12. 4.
광주·전남 일제 강제동원 사망자 4700여명 확인 태평양전쟁 당시 일제에 의해 강제로 끌려가 전쟁에 참가하거나 군수품을 만들기 위해 노역에 시달리다 숨진 광주·전남(제주 포함) 사망자가 4700여명(중복 제외)에 달한다는 조사 결과가 일본 연구자에 의해 나왔다. 특히 이번 조사 결과는 사망자의 주소지(본적지 기준)로 분류됐고 이들에 대한 사망지가 구체적으로 확인된 것은 처음이라는 점에서 광주·전남 지역민들의 집단희생에 대한 연구자료로 의미가 크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11일 (사)일제강제동원시민모임(시민모임)에 따르면 30여 년간 일제 강제동원 연구를 한 다케우치 야스토(竹內康人)씨의 발표로 ‘사망자 명부를 통해서 본 광주전남지역 강제동원 실태’ 간담회가 이날 시민모임 사무실에서 열렸다. 전직 고등학교 역사교사로 재직한 다케우치씨는 1971년 일본 후.. 2023. 6. 12.
미쓰비시 시간끌기 안통한다…“한국 자산 압류 정당 대법원, 상표권·특허권 압류명령 재항고 신청 기각 시민모임 “피해자 발목 잡지 말고 조속히 배상해야” 대법원이 일제 강제징용 피해자에 대한 법원의 배상판결을 이행하지 않은 일본 미쓰비시중공업의 국내 자산 압류가 타당하다고 최종 판결을 내렸다. 대법원의 확정판결이 나오자 지역 시민단체는 일본 정부와 미쓰비씨중공업 측에 즉각적인 사죄와 배상을 촉구하고 나섰다. 14일 ‘근로정신대할머니와 함께하는 시민모임’에 따르면 대법원 1부(주심 노태악 대법관)는 미쓰비시중공업이 강제동원 피해자 양금덕, 김성주 할머니를 상대로 낸 국내 상표권과 특허권 압류명령에 대한 재항고 신청을 지난 10일 각각 기각했다. 앞서 대법원은 지난 2018년 11월 양금덕 할머니 등 징용 피해자 5명이 미쓰비시 측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 소송.. 2021. 9.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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