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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여울기자(그라운드 톡톡)

광주FC, 선두 질주 속도 낸다…22일 K리그2 경남 원정 경기

by 광주일보 2022. 5.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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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효 감독 “광주의 축구 하겠다”
전남은 안산 상대 중위권 도전

 

지난 15일 안산과의 홈경기에서 선제골을 넣은 뒤 기뻐하는 광주 허율.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광주FC가 ‘무심(無心)’으로 선두 질주에 속도를 낸다.

광주는 22일 오후 4시 진주종합경기장으로 가 경남FC와 하나원큐 K리그2 2022 17라운드 원정경기를 갖는다.

K리그2 1위 광주는 지난 15라운드 안산그리너스와의 홈경기에서 허율과 하승운의 골로 2-0 승리를 장식했다.

이날 승리로 홈 9연승(FA컵 포함)을 달린 광주는 K리그 시도민 구단 리그 홈 최다연승(8연승) 기록에도 타이를 이뤘다. FA컵 승리까지 10경기에서 9승 1무를 기록하는 등 광주는 뜨거운 질주를 하고 있다.

또 거세게 추격을 해왔던 2위 부천FC는 무승부를 기록, 광주와 4점 차로 멀어졌다.

1위 질주를 지휘하고 있는 이정효 감독은 ‘무심’으로 매 경기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다

이 감독은 앞선 안산전 경기가 끝난 뒤 “생각을 안 하는 게 상승세의 비결이다. 연승했는지 생각 안 하고 우리 경기만 생각하면서 한 경기 한 경기 해나가자는 생각이다”며 “2위 신경 안 쓴다. 우리가 잘하는 것 어떻게 할 것인지 생각해서 하면 된다. 다음 경기에서도 우리가 잘하는 것을 할 것이다”고 언급했었다.

연승 상황을 의식하지 않고 내부 경쟁력을 최대화하는 것에 신경 쓰면서 ‘광주의 축구’를 하겠다는 게 이정효 감독의 각오다.

광주는 공수 양면에서 완벽한 밸런스도 갖췄다.

올 시즌 1경기를 제외하고 모든 경기에서 득점을 만든 광주는 엄지성과 헤이스 등 기존 공격 자원 외에도 이으뜸, 안영규 등 수비 라인까지 득점에 성공하면서 리그 최다 득점 3위(21득점)에 올라있다.

이정효 감독의 용병술도 눈에 띈다. 앞선 안산전에서 교체 투입된 허율과 하승운이 나란히 득점을 기록했다. 이 득점으로 허율은 15라운 MVP에 올랐고, 하승운은 시즌 마수걸이 골을 장식했다.

수비도 탄탄하다. 광주는 안영규, 김재봉, 김현훈 등 수비라인의 철벽 대인방어와 끈끈한 조직력을 바탕으로 2경기 연속 무실점 승리를 기록하는 등 현재 리그 최소 실점(10실점) 공동 1위에 올랐다.

이번 경남전에서는 외국인 선수들을 경계 해야 한다. 경남은 득점 선두 티아고(7골)를 중심으로 에르난데스, 윌리안 등 외국인 선수들의 활약을 앞세워 최근 리그 4경기 무패(3승 1무)를 달리고 있다.

광주가 공략해야 할 지점은 느슨한 수비 조직력이다.

경남은 24득점(리그 최다득점 2위)으로 막강한 공격력을 자랑하지만 실점률 1.8골, 리그 최다실점 2위(26실점)를 기록하고 있다.

광주는 지난 16라운드에서 휴식을 취하며 체력적으로도 우위를 점하고 있다. 광주는 적극적인 압박과 드리블로 경남의 수비를 흔들 계획이다.

7경기 만에 승리를 만든 전남드래곤즈는 21일 오후 6시 30분 안산그리너스를 상대로 연승을 노린다.

전남은 지난 17일 FC안양과의 홈경기에서 2-0 승리를 거두면서 3무 3패, 무승 부진을 털어냈다.

화력 고민 속 어려운 행보를 했던 전남은 안양전에서 12개의 슈팅을 날렸고, 4개의 유효슈팅을 기록하는 등 시원한 공세를 벌였다.

김태현과 이중민은 헤더로 골망을 흔들면서 홈팬들에게 승리를 안겨줬다. 승리로 ACL 후유증을 날린 전남은 홈팬들의 응원 속에 연승을 겨냥한다.

앞선 대결에서 전남과 안산은 1-1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전남은 볼점유율 70%, 슈팅 15개, 유효슈팅 7개를 만들어내며 경기를 주도했지만 안산 골키퍼 이승빈의 선방에 막히며 무승부에 만족해야 했다.

최근 5경기에서는 2승 2무 1패로 전남이 우위를 보였다.

최근 분위기도 전남이 앞선다. 전남이 앞선 경기에서 승리 갈증을 풀었지만, 안산은 개막 후 15경기에서 7무 8패로 아직 승리를 만들지 못했다.

전남이 상승세를 이어 연승으로 중위권 싸움에 속도를 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김여울 기자 wool@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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