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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을기자

[지방선거 후보등록] 광주시장 5명·전남지사 3명 등록

by 광주일보 2022. 5.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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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도당 선대위 출범식 본선 체제
광주교육감 5파전·전남은 3파전

 

6·1 지방선거에 나설 광주·전남지역 광역·기초단체장 및 광주시·전남도 교육감, 광역·기초의원 출마자들은 12일 일제히 선거관리위원회에 후보 등록을 마치고 본격적인 선거 레이스에 들어갔다.

또한, 각 정당 시·도당은 이날 지방선거 출마자들과 함께 국립 5·18 묘지를 참배하고, 선대위 출범식을 갖는 등 지방선거 필승을 다짐하며 본선 경쟁 체제에 돌입했다.  
광주시장 선거에는 더불어민주당 강기정 후보와 국민의힘 주기환, 정의당 장연주, 진보당 김주업, 기본소득당 문현철 후보 등 5명이 후보 등록을 마쳤다. 전남지사 선거에는 민주당 김영록, 국민의힘 이정현, 진보당 민점기 후보 등 3명이 등록했다.

광주시장 선거에 나서는 강기정 민주당 후보는 “시민으로부터 더 사랑받을 수 있도록 혁신해 나가겠다”면서 “좋은 정책으로 지역발전 동력을 만들고, ‘경청’을 통한 새로운 선거문화를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시민들은 산업을 키워서 일자리를 늘려 달라, 활력 넘치는 도시로 만들어달라고 요구하고 있다”면서 “당당하고 빠르게 새로운 광주시대를 열겠다”고 다짐했다.

주기환 국민의힘 후보는 “이번 광주시장 선거에서는 정당이나 후보를 위해서가 아니라 광주를 위해서 최고 적임자를 뽑아야 한다”며 “집권여당 후보인 저에게 기회가 주어진다면, 광주의 변화와 발전을 이끌기 위해 역대급 예산 10조원 시대를 열어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장연주 정의당 후보는 “차별과 혐오, 배제와 낙인이 없는 사회와 모두를 위한 광주시정을 펼쳐보이겠다”고 강조했다.

김주업 진보당 후보는 “민주당 일당 독점을 깨기 위한 돌파구가 되겠다”면서 “시민을 주인으로 떠받드는 시민중심 행정을 펼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역대 최연소 광역단체장 후보로 나선 문현철 기본소득당 후보는 “문화도시·인권도시 광주에 걸맞는 시장 선거 만들겠다”고 밝혔다.

전남지사 선거에는 더불어민주당 김영록, 국민의힘 이정현, 진보당 민점기 후보 등 3명이 후보 등록을 마치고 치열한 경쟁을 예고했다. 김영록 민주당 후보는 “새 정부가 출범했지만 호남의 상황이 녹록치 않다”면서 “이번 선거는 대선 패배의 상실감을 딛고 호남이 다시 대한민국의 중심이 되는 시대를 여는 시발점으로, 압도적으로 승리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앞으로의 4년은 전남 대도약의 시간으로, 도민들과 함께 ‘대도약, 전남행복시대’를 열겠다”고 밝혔다.

이정현 국민의힘 후보는 ‘수평적 도정교체’를 강조했다. 그는 “우리 전남 도민들은 자유를 위해 너무나 많은 피와 땀을 흘려 왔다”면서 “자유를 쟁취하는 게 아닌, 자유를 누려야하는 21세기에는 무조건 특정 정당만 지지할 게 아니라, 선택의 자유, 선택의 행복을 누려달라”고 요청했다. 이어 “정치의 전남을, 삶의 전남으로 바꾸고자 한다”며 “전남의 유권자들께서 27년간 도지사 일당 독점을 깨고 수평적 정권교체라는 선거 혁명을 일으켜달라”고 호소했다.

민점기 진보당 전남지사 후보는 “윤석열 정부의 역주행을 막고 민주당의 오만과 독선도 바로잡겠다”면서 “텅빈 농촌을 아이들 울음소리로 채우고 빠져나가는 청년들이 없도록 새 일자리와 희망을 채우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광주시교육감 선거 후보자 5명 가운데 4명이 첫 날 등록했다. 전남도교육감에는 장석웅, 김대중, 김동환 후보가 등록을 마쳤다.

12일 각 후보 캠프에 따르면 이날 시교육감에는 이정선, 박혜자, 이정재, 정성홍 후보가 차례로 후보 등록을 마쳤다. 강동완 후보는 13일 후보등록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광주교육감선거는 5파전으로 출발하게될 전망이다.

박혜자 후보가 ‘이정선 후보와 반(反) 이정선 후보 구도’를 만들고자 ‘민주진보후보 단일화’를 시도하고 있지만 다른 후보들의 반응이 현재까지는 적극적이지 않아 성사 여부가 불투명하다.

이에 대해 정성홍 후보는 이날 자료를 내고 “교육의 가치·철학·정책에 대한 어떠한 공유와 제안도 없이 단지 ‘보수교육감’ 탄생을 막아야 하기에 단일화가 필요하다고 제안하는 것은 정치인다운 선거 공학적 접근”이라며 “광주시민을 믿고 당당하게 한길을 가겠다”고 단일화 불가 입장을 밝혔다.

전남에서는 현 교육감인 장석웅 후보를 비롯해 김대중, 김동환 후보가 등록서류를 제출해 ‘3파전’으로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장석웅 후보는 “교사가 되고 싶어 사범대학에 간 이래 지금까지 오직 아이들의 미래와 전남교육을 위해서 한눈 팔지 않고 헌신해 왔다”며 “37년 동안 현장 교사와 다양한 교육개혁, 교육 혁신운동, 교육 시민운동 경험을 통해 교육 분야에 최고의 전문성을 갖추게 됐다”고 재선 승리를 자신했다.

김대중 후보도 후보 등록 후 전남교육 대전환에 나서겠다며 본격적인 선거전에 돌입했다. 김 후보는 “전남교육 대전환을 통해 위기의 전남을 구하고 우리 아이들에게 새로운 미래를 열어주기 위해 나섰다”고 밝혔다. 김동환 후보는 이날 공식 후보등록을 마친 후 “새로운 희망인 제가 전남교육을 젊고 새롭게 바꾸겠다.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최권일 기자 cki@kwangju.co.kr

/윤영기 기자 penfoot@kwangju.co.kr

/김대성 기자 bigkim@kwangju.co.kr

/김지을 기자 dok2000@kwangju.co.kr

/사진=나명주 기자 mjna@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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