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유연재기자

광주 지하철 공사 중 상수도관 파열…1만 세대 수돗물 공급 중단

by 광주일보 2022. 5. 6.
728x90
반응형

시상수도본부, 6일 밤부터 7일 오전까지 동·북구 일부지역 큰 불편

지난 5일 오후 광주시 동구 조선대 후문 부근 지하철 공사 주변 도로가 ‘물바다’로 변했다. 공사 과정에서 파열된 상수도관에서 흘러나온 물이다. 이 사고로 6일 밤부터 일대 1만세대에 수돗물 공급이 중단되는 불편이 예상된다. /정병호 기자 jusbh@kwangju.co.kr
 

6일 밤부터 7일 오전까지 광주지역 1만 세대에 수돗물 공급이 끊긴다.

지난 5일 광주 도시철도 2호선 공사 과정에서 발생한 상수도관 파열 사고 여파로, 주말동안 동구와 북구지역 시민들의 큰 불편이 예상된다.

6일 광주시 상수도사업본부에 따르면 이날 밤 11시부터 7일 오전 8시까지 동구 지산동, 산수동, 서남동, 북구 두암동 등 4개 동 9500여세대에 수돗물 공급이 중단될 예정이다.

7일 오전까지 단수가 예상되는 지역(빨간 선 안). <광주시 제공>

지난 5일 오후 광주시 동구 동명동 조선대학교 인근에서 도시철도 2호선 공사 도중, 지산동·산수동 일대에 수돗물을 공급하는 직경 900㎜ 수도관이 파열됐다. 이 사고로 조선대 후문 일대 도로가 한동안 물바다로 변했다.

상수도사업본부는 상수도관의 강한 수압 탓에 인근 토사(흙)이 계속 쓸려나가는 상황이라 물 공급 중단 조치가 불가피하다고 설명했다.

또 해당 구역에서 이미 도시철도 공사가 이뤄지고 있어 통행량에 비해 도로가 좁은 상태인 만큼 장기간 차량 통제를 하기 어렵다고 판단, 물 공급을 중단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복구에는 최소 10시간 걸릴 예정이며, 복구 이후에도 당분간 흙탕물이 나올 수 있다고 상수도사업본부는 전했다.

상수도사업본부 관계자는 “해당 세대에서는 필요한 양의 수돗물을 미리 받아 두는 등 사전 대비하고, 수돗물 공급 이후 맑은 물이 나오는지 수질 상태를 꼭 확인하고 사용할 것”을 당부했다.

/유연재 기자 yjyou@kwangju.co.kr

 

무너진 신뢰, 여론·정치권 압박…‘전면 재시공’에 입주자들 “일단 환영”

HDC현대산업개발이 4일 붕괴 사고가 난 201동을 포함해 단지 내 전체 8개 동을 전면 철거, 재시공하겠다는 입장을 내놓자 화정아이파크 예비입주자, 상인 등 피해자들은 일단 “환영한다”는 입장

kwangju.co.kr

 

‘지는 법을 잊었다’ 광주FC, 안방 8연승 겨냥…7일 서울이랜드와 14R 홈경기

‘지는 법을 잊은’ 광주FC가 홈팬들 앞에서 8경기 연속 무패 행진에 나선다 . 광주는 7일 오후 4시 광주축구전용구장에서 서울이랜드를 상대로 K리그2 2022 14라운드 홈경기를 갖는다. 광주는 지난

kwangju.co.kr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