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과 입이 즐거운 평화광장 바다분수
고하도서 역사 여행하고 힐링 시간도
다양한 전시문화시설서 문화 향유
목포가 풍성한 볼거리로 포스트 코로나 시대 봄 관광객을 맞는다.
어린이날을 맞아 평화광장 춤추는 바다분수 해상무대에서 오후 8시부터 ‘2022 목포해상W쇼 신규작품 쇼케이스’가 펼쳐진다.
포스트 코로나를 환영하는 이번 쇼케이스에서는 신규 뮤지컬 작품이 첫선을 보인다. 인기캐릭터 인형탈과 사진찍기, 버블쇼 등 어린이날 기념 특별이벤트도 진행된다.
목포해상W쇼는 춤추는 바다분수, 해상무대 공연, 불꽃쇼가 어우러진 공연으로 쇼케이스 후 프로그램 조정 등을 거쳐 6월부터 본격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춤추는 바다분수는 평일(화·수·목·일) 2회(저녁 8시·8시 30분), 주말(금·토) 3회(저녁 8시·8시 30분·9시) 운영된다.
바다분수를 관람한 뒤 바다의 맛도 즐길 수 있다. 평화광장 ‘맛의 거리’에는 병어, 민어, 갈치, 낙지 등을 취급하는 음식점이 많아 수산물 요리를 즐기기에 좋다.
평화광장 인근의 갓바위문화타운에 위치한 목포자연사박물관도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으로 관광객을 맞이한다.
5일 초등학생 이하 어린이 관람객에 대한 무료 입장을 진행한 박물관은 ‘백악기 공룡 액자 만들기’, ‘공룡 에코백 만들기’, ‘동물 가방고리 만들기’, ‘귀여운 동물과 포토타임’ 등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고하도도 봄나들이 장소도 제격이다.
고하도 해변에 설치된 해상데크(1818m)를 통해 바다 위를 걸으면서 기암괴석의 유달산, 포근한 느낌의 목포 앞바다, 웅장한 목포대교를 한눈에 담을 수 있다.
또 일제가 태평양전쟁을 준비하기 위해 1940년대에 설치한 해안동굴을 통해 아픈 역사도 만날 수 있다.
고하도에는 이순신 장군의 역사도 접할 수 있다.
이순신 장군은 임진왜란 당시 106일간 고하도에 머무르며 전력을 가다듬었다. 당시 이순신 장군은 고하도에서 자라는 곰솔로 배를 만들었는데, 현재 곰솔숲에는 모충각을 중심으로 야자매트 둘레길(1.4㎞)과 휴게 공간 2개소가 조성됐다. 바다를 조망할 수 있는 벤치도 설치돼 힐링 장소로 사랑받고 있다.
고하도에는 목화체험장도 운영되고 있고, 안전인증을 받은 대규모 자연 친화형 어린이 놀이시설 2개소까지 설치돼 있어 가족 단위 관광객에게 좋다.
김대중노벨평화상기념관, 어린이바다과학관, 근대역사관 1·2관, 목포문학관 등 문화향유 욕구를 충족할 다양한 전시문화시설들도 준비되면서 목포의 봄이 풍성하다.
목포에 자리한 정부기관들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고하도의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은 5~7일 ‘키즈 바이오위크’, 21~22일 ‘생물다양성위크’ 등을 운영한다.
갓바위문화타운에 자리한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는 오는 10월 25일까지 ‘2022년 선상박물관 문화기행’을 운영, 조선통신사선을 타고 목포 앞바다를 항해할 예정이다.
/목포=문병선 기자·서부취재본부장 moon@kwangju.co.kr
/사진제공 = 목포시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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