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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문도·흑산도 등 섬지역 강한 비…4월 강수기록 경신
25~26일 사이 광주·전남지역에 최고 200㎜의 비가 내려 곳곳에서 역대 ‘4월 강수 기록’을 경신했다.
26일 광주기상청에 따르면 전날 오후부터 이틀 간 광주에는 최대 36.5㎜, 전남에는 80~90㎜의 비가 내렸다. 이 비로 진도(80.2㎜), 흑산도(78.7㎜), 강진(66.3㎜) 등지에서 4월 하루 최대 강수량을 경신했다.
또 거문도·소리도에는 200㎜ 넘는 폭우가 쏟아지는 등 도서지역 전반에서 100㎜를 넘는 많은 비가 내렸다고 기상청은 전했다.
강한 비로 4월 1시간 최다 강수량을 경신한 지역도 속출했다. 흑산도는 시간당 43.8㎜의 비가 쏟아졌으며, 진도(41.3㎜), 강진(34.8㎜), 순천(21.1㎜), 보성(30.6㎜), 광양(18.3㎜), 영광(15.5㎜) 등지에서도 4월 1시간 최다 강수량 극값을 기록했다.
기상청은 저기압 전면에서 따뜻한 수증기가 강한 남풍을 타고 유입되고, 지형적인 영향까지 더해져 전남 해안을 중심으로 시간당 20∼50㎜가 넘는 강한 비가 내렸다고 설명했다.
기상청은 비가 그친 뒤 중국 북부지방에서 확장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당분간 맑은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27일 기온은 아침 최저기온 9~15도, 낮 최고기온 19~26도로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을 것으로 전망했다.
/유연재 기자 yjyou@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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