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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수봉·구만채·박지택 등 11명 참여
‘화사한 봄의 세계로 초대합니다.’
무등산 자락 드영미술관(관장 김도영)은 미술관이 소장품 기획전 소장품 기획전 ‘캐비닛 전시’를 통해 다채로운 작품을 선보이고 있다. 올해 처음 열리는 캐비닛 전시는 ‘봄’을 주제로 구성했다.
‘봄을 꺼내다’를 주제로 오는 4월 10일까지 열리는 전시에서는 광주·전남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작가들의 작품 중 봄의 향취를 느낄 수 있는 그림을 만날 수 있다.
전시에서는 한국화, 서양화 등 다양한 장르에서 활동하는 곽수봉·구만채·김도영·김익모·김인수·박지택·양나희·이두환·정상섭·정혜정·S. T Seekhu 등 11명의 작품 17점을 선보인다. 전시작들은 자연 풍경과 인물을 소재로 한 작품으로 각자 묵묵히 꾸려가고 있는 삶의 모습을 담은 인물들을 만나고 자연의 생명력을 만끽할 수 있는 그림들이다.
두터운 질감을 느끼게 해주는 붓터치와 화사한 색감이 눈길을 끈다. 김익모 작가의 ‘장미’, 화면을 장악하는 입체감과 동화적 느낌이 돋보이는작품으로 꽃과 새가 어우러진 정혜정의 ‘언제나 그 자리에’, 상큼한 봄 바람의 기분을 느낄 수 있을 것같은 김인수 작가의 추상 작품 ‘바람, 넝쿨’ 등이 전시된다.
또 화사한 꽃나무가 화면을 가득 채운 정상섭 작가의 ‘봄날에’는 사람들의 마음에 봄의 기운을 전달한다.
전시 제목 ‘봄을 꺼내다’는 희망찬 앞날이나 행운, 긍정적 표현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봄(spring)’과 시각을 나타내는 ‘봄(see)’을 뜻하는 중의적 의미를 지닌다.
/김미은 기자 mekim@kwangju.co.kr
또 화사한 꽃나무가 화면을 가득 채운 정상섭 작가의 ‘봄날에’는 사람들의 마음에 봄의 기운을 전달한다.
전시 제목 ‘봄을 꺼내다’는 희망찬 앞날이나 행운, 긍정적 표현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봄(spring)’과 시각을 나타내는 ‘봄(see)’을 뜻하는 중의적 의미를 지닌다.
/김미은 기자 mekim@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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