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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안 산불’ 사흘째 지속 ‘여의도의 40배’ 불에 타
전국 ‘산불경고’ 심각 단계…화재 예방 경각심 필요
경북 울진에서 지난 4일 발생한 산불이 사흘째인 6일 오후 현재 꺼질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산림당국은 이번 산불이 최소 하루 이틀 이상 지나야 진화가 가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건조주의보 속에 강풍이 이어지고 있어 산불이 번지는 속도는 빠르지만 진화는 그만큼 어렵기 때문이다.
6일 산림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기준 전국에서 8건의 산불이 발생해 산불경고 최고 수준인 ‘심각’ 단계를 발령하고 진화중이다.
경북 울진군의 산불은 지난 4일 발생해 지금까지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으며, 동시에 강원도 영월, 강원도 강릉, 부산 금정구, 강원도 동해, 경기도 안산, 대구 달성, 울산 울주 군 등에서도 산불이 발생해 진화 작업중이다.
특히 울진·삼척 산불이 영향을 미친 구역은 1만2000여㏊(삼척 650여㏊)로 서울 여의도 면적의 40배가 넘는다. 울진·삼척과 별개지만 강릉 산불까지 포함하면 동해안 산불영향 구역은 여의도 면적 50배에 육박하는 1만4222㏊에 이른다.
산림청이 발령한 심각단계는 산불위험지수가 86이상인 지역이 70% 이상이거나 산불이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하고 대형산불로 확산될 개연성이 높다고 인정되는 경우에 발령된다.
광주는 물론 화순·순천·광양·여수·구례·곡성 등 전남 일부지역에도 건조주의보가 내려져 있다.
여수·순천·광양은 지난 1월 27일부터 건조특보가 내려졌고, 광주·화순·구례·곡성은 지난 5일부터 발효 중이다.
광주·전남지역도 바람이 강하게 불어 작은 불씨가 큰불로 이어질 수 있은 만큼 산행 등 야외 활동 시 화기물 소지 및 흡연을 자제하고 논·밭두렁 태우기 금지와 쓰레기 소각 금지, 허용된 지역 외 취사 하지 않기 등 산불과 각종 화재예방에 경각심을 갖고 각별히 주의하기 바란다고 기상청이 설명했다.
광주와 전남지역에는 12일까지 강수 예보가 없어 대기가 매우 건조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현재 발효 중인 건조특보가 그 밖의 지역까지 확대·강화될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
/정병호 기자 jusbh@kwangju.co.kr
6일 산림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기준 전국에서 8건의 산불이 발생해 산불경고 최고 수준인 ‘심각’ 단계를 발령하고 진화중이다.
경북 울진군의 산불은 지난 4일 발생해 지금까지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으며, 동시에 강원도 영월, 강원도 강릉, 부산 금정구, 강원도 동해, 경기도 안산, 대구 달성, 울산 울주 군 등에서도 산불이 발생해 진화 작업중이다.
특히 울진·삼척 산불이 영향을 미친 구역은 1만2000여㏊(삼척 650여㏊)로 서울 여의도 면적의 40배가 넘는다. 울진·삼척과 별개지만 강릉 산불까지 포함하면 동해안 산불영향 구역은 여의도 면적 50배에 육박하는 1만4222㏊에 이른다.
산림청이 발령한 심각단계는 산불위험지수가 86이상인 지역이 70% 이상이거나 산불이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하고 대형산불로 확산될 개연성이 높다고 인정되는 경우에 발령된다.
광주는 물론 화순·순천·광양·여수·구례·곡성 등 전남 일부지역에도 건조주의보가 내려져 있다.
여수·순천·광양은 지난 1월 27일부터 건조특보가 내려졌고, 광주·화순·구례·곡성은 지난 5일부터 발효 중이다.
광주·전남지역도 바람이 강하게 불어 작은 불씨가 큰불로 이어질 수 있은 만큼 산행 등 야외 활동 시 화기물 소지 및 흡연을 자제하고 논·밭두렁 태우기 금지와 쓰레기 소각 금지, 허용된 지역 외 취사 하지 않기 등 산불과 각종 화재예방에 경각심을 갖고 각별히 주의하기 바란다고 기상청이 설명했다.
광주와 전남지역에는 12일까지 강수 예보가 없어 대기가 매우 건조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현재 발효 중인 건조특보가 그 밖의 지역까지 확대·강화될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
/정병호 기자 jusbh@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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