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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연재기자

3년 만의 V리그 올스타전…23일 광주에 별들이 뜬다

by 광주일보 2022. 1.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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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스타 - V스타 팀 맞대결…페퍼저축은행 엘리자벳·이현 등 출전
배구 레전드·도쿄영웅들 한자리에…서브 콘테스트 등 볼거리 다채

지난 2019년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올스타전에 참가한 V-star 김희진(가운데)이 득점 세리머니를 선보이며 한 손에 태블릿 PC를 들고, 선글라스 쓴 비선 실세 주인공 최순실을 연상케 하는 모습으로 코트를 돌고 있다. /연합뉴스
 

광주에서 한국프로배구 ‘별들의 잔치’가 펼쳐진다.

한국배구연맹(KOVO) 한국프로배구 V리그 올스타전이 오는 23일 광주 페퍼스타디움에서 열린다. 2018-2019시즌 이후 3년만이자 광주에서 열리는 첫 올스타전이다.

이번 올스타전에서도 세계 무대에서 한국배구를 빛낸 ‘도쿄올림픽 스타’부터 한국배구를 대표하는 베테랑 ‘역전용사’들까지 다양한 스타 플레이어들이 코트를 채울 예정이다.

올스타전은 세트당 15점씩 3세트로 진행되며, 1세트는 여자부, 2세트 혼성, 3세트 남자부 순서로 진행된다. 경기는 K스타 팀과 V스타 팀의 맞대결로 이뤄진다.

광주 페퍼저축은행 여자배구단 AI페퍼스의 ‘주포’ 라이트 엘리자벳과 세터 이현은 V스타팀에 포함됐다.

엘리자벳과 이현은 도쿄올림픽 여자배구 4강신화를 이뤘던 ‘클러치 박’ 박정아(한국도로공사)와 양효진, 정지윤(이상 현대건설)과 합을 맞춘다.

또 지난 15일 통산 1만 디그 대기록을 세운 리베로 김해란(흥국생명)을 비롯해 이주아(흥국생명)·황민경·이다현(이상 현대건설)·이윤정(한국도로공사)도 한 팀으로 뛴다.

남자부에서는 득점 1위를 달리고 있는 케이타와 박진우·황택의(이상 KB손해보험)·문성민·박경민·최민호(이상 현대캐피탈)·황승빈·러셀(이상 삼성화재)·나경복·장지원(이상 우리카드)이 V스타 팀으로 함께한다.

K스타팀으로 뭉친 선수들 면면도 화려하다.

K스타팀에는 도쿄올림픽 라바리니호에서 활약한 김희진·김수지(이상 IBK기업은행)·이소영·염혜선(이상 KGC인삼공사)·안혜진(GS칼텍스) 등 국가대표 선수들이 출전한다.

광주체고 출신 김주향(IBK기업은행)과 강소휘(GS칼텍스)·한송이·노란(이상 KGC인삼공사)도 한 몸을 이룬다. 여기에 외국인 선수 ‘카메룬 폭격기’ 모마(GS칼텍스)도 전력에 가세한다.

남자부는 신영석·서재덕·임성진·황동일(이상 한국전력)·한선수·임동혁·조재영(이상 대한항공)·정성현·레오·조재성(이상 OK금융그룹)이 K스타 팀으로 참전한다.

올스타전에서만 볼 수 있는 다채로운 이벤트도 준비됐다.

가장 빠른 스파이크 서브를 구사해야 하는 ‘스파이크 서브 킹&퀸 콘테스트’는 올스타전을 대표하는 이벤트다. 기존 콘테스트는 모든 선수가 참여해 결승 진출자를 뽑는 방식이었으나, 올해는 1대 1 토너먼트 형식으로 우승자를 가린다.

여자부에서는 AI페퍼스 이한비를 비롯해 모마, 정윤주, 김희진, 박정아, 이소영, 황민경이 출전한다. 역대 최고 기록은 2013-2014시즌 카리나(IBK기업은행)가 세운 시속 100㎞다.

남자부에서는 임동혁, 나경복, 조재성, 케이타, 임성진, 홍동선(현대캐피탈), 러셀이 2016-2017시즌 문성민이 세운 시속 123㎞ 기록에 도전한다.

‘올스타전 리베로 득점 기록’도 볼거리다. 정규리그에서 리베로는 수비 전문 선수로서 공격이 금지돼 있으나, 올스타전에서는 공격이 가능하다. 현재 최고 기록은 13차례 올스타전에 출전한 여오현의 12점이며, 14번째 올스타전에 출전하는 김해란도 8점으로 뒤를 쫓고 있다.

세트 사이사이엔 올스타전만의 특별한 시상도 준비돼 있다.

V리그 타이틀스폰서인 도드람양돈농협은 경기 시작 전 소외 계층을 위한 기부금을 광주시에 전달할 예정이다.

1세트를 마친 후엔 지난 시즌 우승팀인 남자부 대한항공과 여자부 GS칼텍스의 후원을 받아 초·중등 학생 베스트6 선수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한다. 초등 선수와 중등 선수 각 1인이 대표로 수상하며, 장학증서는 한선수, 강소휘가 전달할 계획이다.

/유연재 기자 yjyou@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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