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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년 차 공격형 MF … 2018·19시즌 성남서 호흡
‘이정효호’를 새로 띄운 광주FC가 베테랑 미드필더 문상윤(30·사진)을 영입했다.
문상윤은 인천, 제주, 성남 등에서 활약한 프로 11년 차 베테랑 미드필더로 광주는 중원 보강을 위해 자유계약으로 영입했다.
문상윤(179cm·70kg)은 날카로운 왼발킥을 보유한 공격형 미드필더로 탈압박, 경기 조율 능력이 뛰어나다.
인천 대건고와 아주대를 거쳐 2012년 우선지명으로 인천에 입단한 문상윤은 데뷔 첫해 26경기에 나와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눈길을 끌었다.
연령별 대표팀에서 12경기를 소화했고, 2014 인천 아시안게임에서는 금메달을 목에 걸기도 했다.
문상윤은 전북과 제주를 거쳐 2018년 성남으로 팀을 옮긴 뒤 당시 수석코치였던 광주 이정효 감독과 두 시즌 동안 호흡을 맞추기도 했다.
이후 서울이랜드로 이적한 그는 통산 198경기 16골 21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문상윤은 “이정효 감독님이 날를 선택하신 데는 이유가 있을 것이다. 베테랑으로서 무게감을 느낀다”며 “감독님과 성남에서 팀의 승격 및 1부리그 잔류를 이뤄낸 바 있다. 책임감을 가지고 팀의 승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김여울 기자 wool@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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