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내 손안의 금융비서’…광주은행 48개사 정보 제공
재무현황·소비유형 분석…“자동차 시세·배달앱 연계 추진도”
“26세에 입사한 당신, 55세에 은퇴한 뒤 25년 동안 월 350만원을 쓰려면 매월 195만원을 더 모아야 해요.”
‘내 손안의 금융비서’를 내건 마이데이터(본인 신용정보관리업) 서비스가 5일 전면 시행됐다.
주 거래은행인 광주은행 마이데이터에 탑재된 ‘은퇴계산기’로 은퇴 시뮬레이션(가정)을 돌려보니 정신이 번쩍 들었다.
인증서만 있으면 마이데이터를 시작하는 데는 5분이 채 걸리지 않았지만 구비된 서비스를 하나하나 들여보자니 시간가는 줄 몰랐다.
마이데이터를 처음 써본 소감은 ‘첫 술에 배 부르랴’였다.
내 집 마련을 꿈꾸는 이들을 위한 ‘부동산 시세 조회’, 중장년층의 ‘은퇴계산기’, MZ세대 ‘인생여행지 찾기’ 외에도 특화 서비스가 더 다양해질 필요가 있어보인다. 개인 자산관리사를 두기 힘든 사회 초년생이나 예비 은퇴족들에게는 두고두고 봐야 하는 금융 비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마이데이터는 금융회사를 포함한 다양한 업종에 흩어져 있는 개인 신용정보를 한 곳에 모아 보여주고 재무현황·소비유형 등을 분석해 적합한 금융상품을 추천하는 ‘자산·신용관리 서비스’이다.
광주은행은 지난해 7월 지역은행 최초로 마이데이터 본허가를 획득하고 한 달간 시범운영을 거치며 기본기를 다졌다.
‘내 손안의 금융비서’를 내건 마이데이터(본인 신용정보관리업) 서비스가 5일 전면 시행됐다.
주 거래은행인 광주은행 마이데이터에 탑재된 ‘은퇴계산기’로 은퇴 시뮬레이션(가정)을 돌려보니 정신이 번쩍 들었다.
인증서만 있으면 마이데이터를 시작하는 데는 5분이 채 걸리지 않았지만 구비된 서비스를 하나하나 들여보자니 시간가는 줄 몰랐다.
마이데이터를 처음 써본 소감은 ‘첫 술에 배 부르랴’였다.
내 집 마련을 꿈꾸는 이들을 위한 ‘부동산 시세 조회’, 중장년층의 ‘은퇴계산기’, MZ세대 ‘인생여행지 찾기’ 외에도 특화 서비스가 더 다양해질 필요가 있어보인다. 개인 자산관리사를 두기 힘든 사회 초년생이나 예비 은퇴족들에게는 두고두고 봐야 하는 금융 비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마이데이터는 금융회사를 포함한 다양한 업종에 흩어져 있는 개인 신용정보를 한 곳에 모아 보여주고 재무현황·소비유형 등을 분석해 적합한 금융상품을 추천하는 ‘자산·신용관리 서비스’이다.
광주은행은 지난해 7월 지역은행 최초로 마이데이터 본허가를 획득하고 한 달간 시범운영을 거치며 기본기를 다졌다.
광주은행 마이데이터에서 접할 수 있는 금융기관은 48개사에 달한다. 은행 18개사와 카드 8개사, 금융투자회사 6개사, 보험 6개사, 할부금융 2개사, 통신 3개사 등이 있다. 네이버파이낸셜, 배달의민족, 카카오, 카카오페이, 토스 등 전자금융 5개사 정보도 불러들일 수 있다.
광주은행 마이데이터는 개인뱅킹 모바일 앱이 있거나 최신 상태로 바꾸면 첫 화면 하단에서 접할 수 있다.
공동인증서만 취급하는 다른 금융기관과 달리 광주은행은 공동인증서, 금융인증서, 네이버인증서 등 총 3종 인증이 가능하다. 광주은행은 인증 수단에 금융플랫폼 토스를 추가시키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속독’을 전제로 자산관리서비스, 개인(신용)정보 수집·이용, 금융인증서비스 약관·동의와 세 차례에 걸친 인증에 걸리는 시간은 5분 남짓이다.
마이데이터에 접속하고 가장 먼저 시야에 들어온 서비스는 ‘마이 자산조회’이다.
현금·계좌 보유 현황과 투자, 대출, 카드 소비, 보험, 연금, 부동산 자산을 영역을 구분하지 않고 한 번에 조회할 수 있었다.
현금·계좌와 투자, 대출의 비중을 따지고 총자산과 순자산을 산출해주기도 했다. 자산 계좌는 입맛에 맞게 노출 순서를 편집할 수도 있다.
첫 화면에는 앞으로 27일 뒤에 있을 카드 대금 결제날도 표시됐다. 카드 결제일 외에도 ‘금융 캘린더’에는 이자납입일, 예적금 만기일 등이 자동 정리된다. 마이데이터는 “이번 달에는 최근 3개월 평균보다 카드를 8514원 덜 쓰고 있다”고 귀띔했다.
마이데이터의 장점은 취향에 맞는 주제별로 정보를 검색할 수 있다는 점이다.
‘부동산 시세조회’는 가장 손이 많이 가는 서비스 중 하나가 될 것으로 보인다. KB부동산시세와 실거래가, 공시가격 3종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최초 구입가격 대비 시세 상승률과 아파트 등기부등본을 열람하고 재산세 납부 관리비 자동이체도 가능하다.
20~30대 MZ 세대의 ‘가치 소비’를 겨냥한 부가서비스도 눈에 띈다. 탄소포인트 신청과 놓치고 있던 정부 보조금을 한 번에 찾는 ‘국가보조금 맞춤서비스’가 대표적이다. 기자가 거주지와 연령대, 무주택 여부 등을 입력하니 신청할 수 있는 보조금이 27종에 달했다.
결제내역을 기반으로 맞춤 여행지를 골라주는 ‘인생 여행지 찾기’는 무등산 여행을 추천했다. ‘실손보험 빠른청구’는 별도 수수료 없이 촬영사진을 보내 보험사 실손보험(병원비·치과 치료비·약제비)을 청구할 수 있도록 했다.
광주은행은 고객 데이터를 바탕으로 한 신용점수관리, 자동차 시세 조회, 배달 앱 연계 서비스 등 다양한 외부 제휴 서비스를 추가로 제공할 예정이다.
마이데이터 이용 고객을 대상으로 한 다양한 경품 행사도 진행한다.
김훈 광주은행 디지털전략부장은 “본격적인 마이데이터 서비스 시행에서 완성도 높은 디지털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고, 차별화된 서비스로 초기 고객선점에 속도를 높이고자 디지털 플랫폼 경쟁력 확보에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백희준 기자 bhj@kwangju.co.kr
728x90
반응형
'백희준기자' 카테고리의 다른 글
위드 코로나 때 광주·전남 카드 소비액 역대 최고 (0) | 2022.01.07 |
---|---|
‘금값’ 된 우럭·딸기 “팔고 싶어도 물건이 없어요” (0) | 2022.01.07 |
한국에너지공대, 정시 최종 경쟁률 95.3대 1 (0) | 2022.01.03 |
한전공대, 국내 첫 도입 능동형 수업 ‘미네르바 토론’에 특화 영어교육까지 (0) | 2022.01.02 |
광주·전남서 방빼는 은행…9년새 점포 69곳 없앴다 (0) | 2021.12.3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