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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광록기자

[이재명 4일 신년 기자회견] 기후변화·감염병 위기·저성장과 양극화 등 극복 비전 제시

by 광주일보 2022. 1.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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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가 4일 신년 기자회견을 열고 정책 행보를 본격화 한다. 이 후보는 회견에서 기후변화와 감염병 위기, 저성장과 양극화 등 한국 사회가 맞닥뜨린 위기 상황을 진단하고, 이를 극복하기 위한 비전을 제시할 예정이다.

선대위 권혁기 대변인은 3일 여의도 당사 브리핑에서 “기아차는 위기를 극복하고 본연의 브랜드로 성장하고 있는 기업”이라며 “위기 극복과 새로운 성장의 희망을 상징한다는 점에서 장소를 정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이 후보는 대전환기의 경제 성장 방향과 이를 위한 국가의 대대적 투자 계획 등을 밝힐 것으로 알려졌다.반성·쇄신 메시지와 함께 정책의 저작권을 따지지 않고 능력 위주 인재를 선발해 실용·통합정부를 구성하겠다는 메시지도 회견에 포함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이 후보는 ‘위기 극복과 희망’이라는 화두를 국민들에게 제시하는 것에 초점을 맞출 방침이다.이후 각론 격의 구체적 정책은 속도감 있게 연쇄적으로 발표함으로써 화두를 구체화하는 모습을 보여주겠다는 것이다.

당장 오는 6일 별도의 정책 공약 발표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후 한 주에 1번 이상의 정책을 내놓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이 후보 측 관계자는 “6일에는 기존의 경제성장 전략을 추리고 묶는 식으로 ‘메가 공약’을 내놓는 형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부동산 관련 정책도 준비 중이지만, 발표는 내주 이후가 될 것으로 알려졌다. 이 후보 측은 도심 재개발 용적률 등 규제 완화와 공급 부지 확대 등의 내용을 검토하고 있다.

각종 신년 여론조사에서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에 오차 범위를 벗어나는 격차로 앞선다는 결과가 어이지는 가운데 이 후보측은 정책 선거를 선도한다는 이미지를 부각하겠다는 전략이다.이미 골든크로스가 이뤄졌다고 보고 구도가 바뀐 만큼 이제는 이러한 흐름에 쐐기를 박겠다는 것이다.

다만 이 후보 측은 여론조사에서 앞선다고 긴장의 끈을 놓아서는 안 된다며 내부를 단속하는 모습이다.약 한 달 반 전만 하더라도 윤 후보가 10%포인트 이상의 격차로 앞섰던 것을 기억하면, 돌발 변수에 따라 다시 흐름이 출렁거릴 수도 있다는 것이다.

이 후보 측 관계자는 “지금의 여론조사는 윤 후보가 실점해서 나온 결과이고, 이 후보가 국민께 믿음을 드려야 탄력을 받아서 올라갈 수 있다”며 “태도의 문제도 중요한데, 지지율이 조금 앞선다고 자만한 모습을 보이다가는 태도 때문에 정책 비전과 실천 능력 등이 가려질 수 있다”고 말했다.

또 이재명 후보는 3일 “방역 행정으로 모든 국민이 어려워하기 때문에 국가재정을 통해 모두의 손실과 어려움에 대해 지원·보상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여의도 증권거래소 방문 뒤 기자들과 만나 “추경 규모에 따라 급한 데를 우선 지원하는 게 대원칙”이라며 전 국민 지급은 “추경 규모 및 정부, 야당과의 조정에 따라 결정될 문제”라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NFT’, 이른바 대체불가 토큰과 관련해선 “아주 간단하게 얘기하면 변조, 조작, 복제가 불가능한 디지털 기념품 같은 것”이라며 “다가오는 미래산업의 한 축이기 때문에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오히려 기회로 만드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이 후보는 오는 5일 광주DJ센터서 비전위원회를 개최한다. 이 자리에는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와 앞선 당 내 경선에서 이 전 대표를 지지했던 국회의원 등이 대거 참석할 전망이다.

/오광록 기자 kroh@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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