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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스로의 질문에 답을 하다, 믿음을 불어 넣다
지난 9월 열린 ‘그로서리 팜업 스토어’ (Grocery farm-up store)전은 젊은이들의 톡톡 튀는 감성이 돋보이는 기획으로 눈길을 끌었다. 우리가 살아가면서 공감하는 키워드와 당근, 가지 등 채소를 소재로 ‘요즘 생각’을 담아낸 유쾌한 전시였다.
붉은색의 토마토존, 보라색 가지존 등 전시 공간을 채소의 색깔로 구분하고 다양한 참여 프로그램도 운영하는 등 재미난 전시를 구현, 젊은 관객들 사이에서 인기를 모았다.
이 전시를 기획했던 ㈜라운드 크랙의 또 다른 프로젝트 ‘Way to’가 오는 15까지 열린다. 이번 기획 역시 광주시 동구 충장로 1가 입구 ‘커피빈’ 3층 빈 점포를 전시 컨셉에 맞게 재구성해 진행중이다.
전시는 20, 30대 청년들이 살아가면서 겪는 고민에 대해 스스로 질문에 답 하며 삶의 도전과 자신의 선택에 대한 믿음을 불어 넣어주는 메세지를 담아냈다. 청년들에게 가장 필요한 질문들을 통해 새해를 준비해 나갈 수 있는 힘을 주기 위한 기획이기도 하다.
두 번째 ‘생각의 시작’은 비닐로 만들어진 이글루 속으로 들어가서 영상으로 들려오는 파도소리를 들으며 사색에 빠지는 공간이다. ‘esc’라는 단어가 적힌 플라스틱 의자에 앉아 인간 관계에 대한 고민, 지금 할 일들에 대한 질문을 던진다.
세번째 ‘끝에서 발견한’은 검은 장막 앞에서 ‘A’와 ‘B’로 들어가는 ‘문’을 선택하는 공간이다. 푸른빛으로 꾸며진 마지막 네번째 ‘도전과 시작’은 “아, 이번엔 또 뭐해볼까?” 결정하고자신의 선택에 힘을 싣는 장소다.
전시장에서는 청년작가들과 협업한 키홀더, 에어팟 케이스, 엽서 등도 판매한다. 운영 시간 오후 3시~밤 9시(입장마감 8시)까지다. 무료 관람.
/글·사진=김미은 기자 mekim@kwangju.co.kr
세번째 ‘끝에서 발견한’은 검은 장막 앞에서 ‘A’와 ‘B’로 들어가는 ‘문’을 선택하는 공간이다. 푸른빛으로 꾸며진 마지막 네번째 ‘도전과 시작’은 “아, 이번엔 또 뭐해볼까?” 결정하고자신의 선택에 힘을 싣는 장소다.
전시장에서는 청년작가들과 협업한 키홀더, 에어팟 케이스, 엽서 등도 판매한다. 운영 시간 오후 3시~밤 9시(입장마감 8시)까지다. 무료 관람.
/글·사진=김미은 기자 mekim@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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