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박진표기자

코로나 확진자 이틀연속 7천명대…곳곳 집단 감염

by 광주일보 2021. 12. 9.
728x90
반응형

수도권 5500명대, 전체 76.5%
광주 36명·전남 69명 신규 확진
학교·대학병원 등 연쇄감염 여파

 

9일 오전 광주 북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 설치된 모니터에 전국 코로나 19 확진자 일자별 발생 현황이 안내되고 있다. /김진수 기자 jeans@kwangju.co.kr

수도권에서만 연일 5500명대 확진자가 쏟아지면서 전국에서 이틀 연속 7000명대 코로나 19 확진자가 나왔다. 지난 7일 하루 동안 전국에서 7175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온 데 이어 8일에도 7102명이 신규 확진되면서 의료 체계 붕괴 우려도 커지고 있다.

광주·전남에선 연일 100명대 확진자가 나오는 가운데 대학병원, 군부대, 전남도립국악단, 김장모임, 학교 등 곳곳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하고 있다.

9일 광주시와 전남도,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새벽 0시 기준, 국내 신규 확진자는 7102명이 나왔다. 국내 누적 확진자는 49만6584명으로 늘었다. 이날 신규 확진자는 지역 발생 7082명, 해외유입 20명이다. 최근 1주간(12.3∼9) 발생한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4944명→5352명→5126명→4324명→4954명→7174명→7102명으로 하루평균 약 5568명이다.

수도권이 확산세를 주도하고 있다. 이날 지역 발생은 서울 2785명, 경기 2136명, 인천 497명으로 수도권에서만 총 5418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와 지역 발생의 76.5%를 차지했다.

. 비수도권은 부산 252명, 충남 208명, 경남 192명, 대전 166명, 경북 143명, 강원 138명, 대구 131명, 전북 125명, 충북 91명, 전남 69명, 울산 49명, 제주 48명, 광주 36명, 세종 16명 총 1664명(23.5%)이다.

특히 전남이 기록한 신규 확진자 69명은 지난해 코로나 사태 이래 역대 최다 규모다. 전남에선 9일 오후 2시까지 신규 확진자 45명이 추가되는 등 확산세가 잡히지 않고 있다. 지역별 신규 확진은 무안 12명, 여수 8명, 목포 5명, 순천·함평 각 3명, 나주·고흥·화순·진도·신안 각 2명, 광양·보성·해남·영암 각 1명이다. 확진자에는 전남도립국악단원 6명이 포함돼 있다. 이들은 지난 주말까지 공연을 진행한 것으로 파악돼 관람객 등 500명에 대한 진단 검사도 진행 중이다.

광주에선 이날 오후 2시 현재 신규 확진자 27명이 발생했다. 이 중 13명은 감염경로가 확인되지 않고 있으며, 일부 확진자는 지난 3일부터 증상이 발현됐는데도 일상생활을 이어왔던 것으로 확인돼 지역사회 내 연쇄(n차)감염이 우려되고 있다.

특히 확진자 중 일부는 동구의 모 대학병원, 군부대 훈련병, 노인요양시설, 커피전문점 등 다중이용시설 종사자와 이용자 등으로 파악되면서 집단감염 가능성을 키우고 있다. 또 기존 감염자 관련 신규 확진자 발생도 이어지고 있다. 이날 동구 모 합창단과 북구와 광산구 요양병원, 서구의 모 초등학교와 관련해 각각 1명의 확진자가 추가됐다. 골프모임 관련 감염자도 3명 추가돼 누적 확진자가 17명으로 늘었다.

 

/박진표 기자 lucky@kwangju.co.kr

/김형호 기자 khh@kwangju.co.kr

 

 

조선대, 도서관 열람실·박물관·미술관·식당·카페에 방역패스 도입

조선대학교가 전국적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최대 수치를 기록하자 교내 시설 이용에 대해 방역패스를 도입하는 강력한 특별방역 대책을 수립했다. . 조선대학교 일상회복지원단은 지난 8일 코

kwangju.co.kr

 

사건 알선 돈 챙긴 ‘타락 경찰’…사건 열람 늦추는 ‘권위 검찰’

‘사건 알선 커미션’, ‘청탁수사’, ‘사건기록 열람·복사 제한’ 등. 최근 광주지법에서 진행중인 광주경찰청 소속 경찰관의 비위 의혹과 관련된 재판은 검·경 수사과정에서의 구태, 관행

kwangju.co.kr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