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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세계양궁대회 유치 의미
유니버시아드·세계수영대회
민선 7기 들어 잇따라 개최
페퍼스 배구단 광주 유치 성공
시민 체육시설도 대폭 확충
광주시가 민선 7기들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국제 스포츠 도시의 위상을 굳히고 있다. 2019 세계수영대회 성공 개최, 2025세계양궁대회 유치에 이어 2038 아시안게임 유치전 등에 박차를 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시는 특히 올 들어 대표 동계 스포츠인 여자 프로 배구까지 유치하면서 ‘사시사철’ 수준 높은 프로 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문화체육도시로 발돋움했다는 평가도 받고 있다. 광주시는 앞으로 도심 곳곳에 시민이 쉽게 이용할 수 있는 공공생활체육 시설을 대거 확충하는 등 국제 스포츠 도시의 품격을 높여가겠다는 계획이다.
6일 광주시에 따르면 국제양궁연맹은 5일 스위스 로잔에서 집행위원회를 열고 2025년 세계 양궁선수권대회 개최지로 광주를 확정했다. 지난달 광주를 방문한 세계양궁연맹(WA·World Archery) 실사단은 역대 올림픽 양궁 금메달리스트를 연이어 배출한 ‘양궁 메카’ 광주 시민의 양궁 열기와 경기장 시설 등에 대해 큰 만족감을 드러낸 바 있다.
지난 3월 세계양궁대회 유치를 공식 선언한 광주시는 유치전에 뛰어든 지 불과 10개월만에 개최지로 선정되는 저력을 보임에 따라 오는 2038년 아시안게임 유치 전망도 밝아지고 있다. 광주는 2015년 하계 유니버시아드, 2019년 세계 수영선수권대회 등 각종 세계대회를 ‘저비용·고효율’ 운영 방식을 도입해 성공적으로 치러낸 점이 최대 강점으로 꼽힌다. 시는 이 같이 탄탄한 스포츠 인프라 등을 기반으로 대구와 2038년 아시안게임 공동 유치전에 나서고 있다.
한때 ‘동서갈등’을 상징했던 광주와 대구의 이번 도전이 결실을 본다면, 스포츠 도시로서 명성은 물론 지역갈등 해소를 상징하는 역사적 이벤트가 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광주시는 국제대회 유치 노력과 함께 ‘시민이 펀(fun)한’ 도시 구축을 목표로 지역 내 스포츠 인프라 구축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 광주시는 특히 올해 창단예정이었던 여자프로 배구단 페퍼저축은행의 연고지 경쟁에서 광주 유치에 성공했고, 동계스포츠 불모지란 오명을 벗어 던졌다.
페퍼저축은행 배구단은 광주시가 인공지능(AI) 산업 육성에 주력하는 점 등에 착안해 팀명을 ‘AI 페퍼스’로 정하는 등 재미에 의미를 더한 스포츠 저변 확대에도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다.
시는 국제 스포츠 도시의 위상에 걸맞게 시민이 직접 즐길 수 있는 공공 체육시설 건립에도 집중하고 있다. 광주시는 국비 공모 등으로 확보한 1894억원을 들여 14개 공공 체육시설을 건립하고 있으며, 한국수영진흥센터(2024년 완공 예정)와 서부권역 노인복합시설 내 체육센터(2023년)를 제외한 12곳은 내년이면 완공돼 시민들이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남구와 북구에 건립 중인 반다비 국민체육센터는 장애인에게 체육활동 기회를 확대하는 체육시설이라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는 게 광주시의 설명이다. 이 같은 노력 덕분에 영국 스포츠마케팅 연구소 ‘스포츠칼’은 2019년 기준 광주를 국제 스포츠 영향력 세계 27위, 아시아 6위로 평가하기도 했다.
김준영 광주시 문화관광체육실장은 “사시사철 스포츠를 즐기는 매력과 열정이 넘치는 문화체육 도시 광주를 목표로, 스포츠 인프라 조성 등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진표 기자 lucky@kwangju.co.kr
6일 광주시에 따르면 국제양궁연맹은 5일 스위스 로잔에서 집행위원회를 열고 2025년 세계 양궁선수권대회 개최지로 광주를 확정했다. 지난달 광주를 방문한 세계양궁연맹(WA·World Archery) 실사단은 역대 올림픽 양궁 금메달리스트를 연이어 배출한 ‘양궁 메카’ 광주 시민의 양궁 열기와 경기장 시설 등에 대해 큰 만족감을 드러낸 바 있다.
지난 3월 세계양궁대회 유치를 공식 선언한 광주시는 유치전에 뛰어든 지 불과 10개월만에 개최지로 선정되는 저력을 보임에 따라 오는 2038년 아시안게임 유치 전망도 밝아지고 있다. 광주는 2015년 하계 유니버시아드, 2019년 세계 수영선수권대회 등 각종 세계대회를 ‘저비용·고효율’ 운영 방식을 도입해 성공적으로 치러낸 점이 최대 강점으로 꼽힌다. 시는 이 같이 탄탄한 스포츠 인프라 등을 기반으로 대구와 2038년 아시안게임 공동 유치전에 나서고 있다.
한때 ‘동서갈등’을 상징했던 광주와 대구의 이번 도전이 결실을 본다면, 스포츠 도시로서 명성은 물론 지역갈등 해소를 상징하는 역사적 이벤트가 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광주시는 국제대회 유치 노력과 함께 ‘시민이 펀(fun)한’ 도시 구축을 목표로 지역 내 스포츠 인프라 구축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 광주시는 특히 올해 창단예정이었던 여자프로 배구단 페퍼저축은행의 연고지 경쟁에서 광주 유치에 성공했고, 동계스포츠 불모지란 오명을 벗어 던졌다.
페퍼저축은행 배구단은 광주시가 인공지능(AI) 산업 육성에 주력하는 점 등에 착안해 팀명을 ‘AI 페퍼스’로 정하는 등 재미에 의미를 더한 스포츠 저변 확대에도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다.
시는 국제 스포츠 도시의 위상에 걸맞게 시민이 직접 즐길 수 있는 공공 체육시설 건립에도 집중하고 있다. 광주시는 국비 공모 등으로 확보한 1894억원을 들여 14개 공공 체육시설을 건립하고 있으며, 한국수영진흥센터(2024년 완공 예정)와 서부권역 노인복합시설 내 체육센터(2023년)를 제외한 12곳은 내년이면 완공돼 시민들이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남구와 북구에 건립 중인 반다비 국민체육센터는 장애인에게 체육활동 기회를 확대하는 체육시설이라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는 게 광주시의 설명이다. 이 같은 노력 덕분에 영국 스포츠마케팅 연구소 ‘스포츠칼’은 2019년 기준 광주를 국제 스포츠 영향력 세계 27위, 아시아 6위로 평가하기도 했다.
김준영 광주시 문화관광체육실장은 “사시사철 스포츠를 즐기는 매력과 열정이 넘치는 문화체육 도시 광주를 목표로, 스포츠 인프라 조성 등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진표 기자 lucky@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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