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백희준기자

보복 소비 터졌다…광주 백화점 역대 최대 매출

by 광주일보 2021. 12. 1.
728x90
반응형

3곳 10월 매출 1000억원 돌파
해외 명품·골프 증가세 이끌어
대형마트는 2.3% 감소…전국은 5.9%↑
이마트 동광주·롯데 상무점 영업종료 영향

 

광주 백화점 3곳의 10월 매출은 1000억원을 돌파하며 통계를 낸 이래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광주일보 자료사진>

단계적 일상회복(위드 코로나)에 대한 기대감과 이른 한파로 인한 소비 증가에 힘입어 지역 대형소매점 매출이 200억원 가까이 증가했다.

광주 백화점 3곳은 해외 명품과 골프 수요가 늘면서 매출이 1000억원을 돌파하며 통계를 낸 이래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1일 통계청 ‘서비스업 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 10월 지역 대형소매점 매출(경상금액)은 광주 1609억원·전남 694억원 등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각각 9.8%(145억원)·8.2%(53억원) 증가했다.

전국 대형소매점 매출은 전년보다 14.7%(7921억원) 증가한 6조1898억원을 기록했다.

대형소매점 매출 증가율은 대전이 34.9%로 가장 높았다. 대전에는 지난 8월 신세계백화점 가운데 세 번째로 큰 ‘대전신세계 아트&사이언스’가 들어섰다.

대전에 이어 서울(19.6%), 부산(15.6%), 경기(12.8%), 제주(12.2%), 대구(12.0%), 세종(10.3%), 광주(9.8%) 등 순이었다.

광주지역은 지난 1월 대형소매점 매출이 전년보다 8.5% 감소한 것을 끝으로 9개월 연속 증가 추세이다.

전남은 지난 9월 매출이 0.2% 감소했지만 다음 달 반등했다.

10월 대형소매점 매출 증가는 백화점이 이끌었다. 백화점 매출 통계를 지닌 8개 시·도 모두 ‘두 자릿수’ 증가율을 나타냈다.

광주 3대 백화점 매출 증가율은 전국 평균(23.5%) 보다는 낮은 18.5%를 나타냈지만, 역대 최고 매출 기록을 세웠다.

10월 한 달 광주 백화점 3곳의 매출은 1017억5700만원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18.5%(158억5500만원) 증가했다.

이는 관련 통계를 낸 지난 2015년 1월(739억3700만원) 이후 가장 많은 매출이다.

광주 백화점 매출은 올해 7월 708억8800만원에서 8월 692억4300만원으로 줄어든 뒤 9월 862억7200만원, 10월 1017억5700만원 등으로 2개월 연속 증가했다.

한편 전국 대형마트는 대규모 할인행사와 이른 추위로 인한 한파용품 수요에 힘입어 매출이 전년보다 5.9% 증가한 반면, 광주는 대형마트 2곳이 재정비를 위한 영업종료에 들어가면서 매출이 2.3% 감소했다.

광주 대형마트 10곳의 10월 매출은 598억2600만원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2.3%(-14억200만원) 감소했다. 전달보다는 14.7%(-103억3800만원) 줄었다. 전년 동월비 광주 대형마트 매출 감소는 석 달 연속 지속되고 있다.

/백희준 기자 bhj@kwangju.co.kr

 

 

 

“올 겨울도 집콕 크리스마스…” 유통업계, 상품 강화

올해도 집에서 간소하게 성탄절을 보내는 연말 ‘홈파티’가 대세일 것으로 보이면서 유통가가 앞서 크리스마스 분위기 조성에 나섰다. 롯데백화점 광주점은 최근 3개월 동안 이 매장의 ‘테이

kwangju.co.kr

 

코로나 장기화에 광주공항 ‘웃고’ 무안공항 ‘울고’

코로나19 장기화 속에도 광주공항 연간 이용객이 역대 최다치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30일 광주시에 따르면 올해 광주공항 이용객은 이날 현재 190만7053명을 기록,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4만명(2

kwangju.co.kr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