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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저한 자정 노력 필요
‘부하 직원을 성추행하고 조직폭력배에게 선물 받고….’
광주·전남 경찰들의 비위 행위가 잇따라 드러나고 있다. 직업 윤리조차 망각한 경찰들의 범죄 행위는 지역민들의 불신을 키울 수 있다는 점에서 철저한 자정 노력이 요구되고 있다.
28일 전남경찰청 등에 따르면 광주지검은 지난 26일 전남청 내 특정 부서 사무실을 압수수색했다.
현직 경찰의 부적절한 금전거래 내역을 확인하기 위한 것으로, 검찰 수사관은 팀장급 직원인 A씨의 업무용 컴퓨터 등을 확보했다.
해남경찰 A 경위는 부하 여직원을 추행한 혐의로 최근 직위해제됐다. 경찰은 피해를 호소하는 B씨 신고를 토대로 A 경위에 대한 수사를 진행중이다.
광주동부경찰 B 경감은 유흥업소를 상대로 여성 접객원을 알선하는 조직폭력배에게 양주 선물을 받은 혐의로 정직 2개월 징계 처분을 받았다. B 경감은 성매매 알선 행위로 수사와 재판을 받던 조직폭력배와 연락을 주고 받는가 하면, 검찰의 불기소 처분을 받기는 했지만 해당 폭력배 소개로 성매매 관련 업체에 투자한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았다.
광주경찰청 소속 경찰은 압수수색 일정 등 수사 정보를 흘려주는가 하면, 사건을 알선한 혐의 등으로 검찰에 구속된 상태다.
/김민석 기자 mskim@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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