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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권일기자(정치 라운지)

민주 이재명 대선후보 호남 민심회복 나선다

by 광주일보 2021. 11.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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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28일 광주 방문 선대위 혁신

 

더불어민주당이 대선 승리를 위해 진행하는 ‘선대위 혁신’이 민주당의 텃밭인 광주·전남지역부터에서 본격적으로 시작될 전망이다. 특히 광주·전남지역 민주당 대선 선대위에 여성과 청년이 대거 입성할 것으로 보이고, 20~30대 공동선대위원장 탄생도 점쳐지면서 ‘정치 신인’ 발굴도 기대되고 있다.

여기에 우원식·홍영표 의원 등 당 핵심 인사들이 호남으로 내려와 ‘텃밭 민심’을 추스리고, 이재명 후보도 오는 26~28일 광주를 방문하면서 호남에서부터 대선 승리의 원동력을 창출하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

22일 지역정가에 따르면, 오는 28일 민주당 광주시당 선대위 출범을 앞두고 이 후보와 우원식·홍영표 의원이 잇따라 광주를 방문해 선대위 출범에 힘을 싣는다.

우원식 민주당 공동선대위원장은 22일 1박2일 일정으로 광주에서 당원들을 대상으로 한 이재명 후보 대통령 만들기 행보에 뛰어들었다. 우 위원장은 이틀 간 광주지역 8개 국회의원 지역위원회를 돌며 강연을 한다.대선 경선에서 이 후보의 선대위원장을 맡았던 우 위원장은 ‘왜 이재명인가, 대선승리의 길로 가자’란 주제의 강연을 통해 이 후보를 적극 알리는 동시에 지지를 호소할 예정이다.
그는 이날 광주시의회 기자실을 찾아 “우선 이 후보에 대한 역량 검증 등 후보에 대한 확신을 심어주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 “특히 광주 민심이 당 분위기를 결정하는 데 중요하기 때문에 광주부터 시작한다”고 광주 방문 배경을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는 광주와 호남이 이번 대선에서 얼마나 중요한가를 인식하고 있는 방증”이라고 덧붙였다.

우 위원장은 또 “민주당은 민주, 평화, 민생, 균형발전이라는 4개의 기둥이 기본 정체성”이라며 “민주와 평화라는 가치 중심의 기둥은 잘해왔으나, 민생과 균형발전이라는 국민의 삶을 변화시키는 기둥은 제대로 세우지 못했지만 이재명 후보가 민생과 균형발전을 잘 할 후보”라고 말했다.

홍영표 공동선대위원장 역시 23일부터 2박3일 광주·전남 일정을 소화한다. 홍 위원장은 당원과 기초·광역의원 등을 대상으로 ‘문재인 정부 성과와 민주당의 길’이라는 주제로 강연하면서 이 후보의 지지와 정권재창출을 호소할 예정이다.

이들의 광주·전남 방문은 대선 경선 과정에서 갈등이 있었던 이낙연 전 당 대표의 지지 당원들과 지방의원들의 아쉬움을 달래고, 당원 결속을 통한 호남 민심 결집을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앞서 민주당 문정복(경기 시흥갑)·정춘숙(경기 용인병) 의원도 지난 20일 민주당 광주시당에서 여성 핵심당원 간담회를 갖고 이 후보 지지를 호소했다.

‘매타버스(매주타는 민생버스)’ 투어를 하고 있는 이 후보도 부산·울산·경남(PK), 충청에 이어 오는 26~28일 호남을 방문할 예정이다.이 후보의 광주 방문에 맞춰 28일 민주당은 이재명 후보와 송영길 대표 등 당 내외 주요 인사들이 모두 참석해 광주시당 선대위 발대식을 연다.

광주시당 선대위는 기존의 현역 국회의원 위주의 선대위에서 탈피, 20~30대 외부 인사들을 공동선대위원장으로 대거 영입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민주당 전남도당도 이 후보와 당 핵심 인사들의 호남 방문에 맞춰 조만간 선대위 구성을 발표할 예정이다. 전남도당은 현재 청년과 여성 중심의 선대위를 구성하고 있으며, 전남 산업 특성을 고려해 농업, 어업, 축산업, 관광 등 다양한 분야의 청년들을 영입하고 있다.

전남도당 관게자는 “선대위 상임위원장에 20~30대 청년이 포진하고, 도의원 등은 본부장 등으로 활동하게 될 것”이라면서 “이 후보와 당 핵심 국회의원들의 광주 방문에 맞춰 구체적인 선대위 인선을 확정하고, 이달 말께 선대위 발대식을 할 계획이다”고 설명했다.

/최권일·오광록 기자 cki@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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