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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은행, 2030년까지 업무용 차 친환경 전환
한전, ESG 채권 발행…한전KDN, 대국민 홍보
광주·전남 기업들의 ESG 경영 활동 분야가 세분화·다양화하고 있다.
정부의 ‘2050 탄소중립’에 동참하기 위한 녹색경영 행보가 뚜렷해지는 모양새다.
광주은행은 오는 2030년까지 업무용 차량 181대(휘발유·경유)를 모두 친환경자동차인 전기·수소차로 전환할 계획이라고 17일 밝혔다.
이는 광주은행 노사가 환경부 주관하는 ‘K-EV100’(한국형 무공해차 전환 사업) 캠페인에 동참하기로 하면서 결정됐다.
‘K-EV100’ 캠페인은 내연기관 차량 운행으로 발생하는 배기가스 등을 저감해 환경을 보호하고 ESG 경영을 강화하고자 2030년까지 기업이 보유한 업무용 차량을 100% 무공해차로 전환하자는 내용을 담는다.
광주은행의 업무용 차량인 기아 K5가 한 해 5t 가량의 이산화탄소를 배출한다고 가정하면, 오는 2030년부터는 총 905t의 탄소 배출을 막을 수 있는 셈이다.
나무 한 그루는 연간 8㎏의 탄소를 흡수한다. 숲 1㏊는 매년 11t의 탄소를 빨아들여 연간 승용차 5.7대가 배출하는 온실가스를 흡수한다
광주은행이 차 181대를 모두 친환경차로 전환하면 11만3000그루 넘는 나무를 심는 효과가 생기는 것이다.
광주은행은 이날 ‘K-EV100’ 가입 선포식을 열고 전기차 2대를 신규 도입한 뒤 충전시설을 설치했다. 선포식에는 송종욱 은행장과 이성욱 광주은행 노동조합 위원장이 참석했다.
송 행장은 “‘K-EV100’ 캠페인 참여를 통해 ESG 경영 실천에 솔선수범함으로써 기후위기에 대응하는 환경보호에 앞장서며, 지역 소재 기업을 비롯한 지역사회 곳곳에 친환경 경영 및 녹색금융이 전파될 수 있도록 광주·전남 대표은행의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광주은행은 ESG 경영을 강화하기 위해 올해 ESG팀과 ESG 추진위원회를 신설했다. 지난 7월에는 ESG 최고 인증등급을 받은 1000억원 규모 원화 ESG채권을 발행하며 녹색금융 실현을 위한 원동력을 얻었다.
온실가스 감축실적은 공공기관·공기업에게 중요한 경영평가 기준이 되고 있다.
기획재정부가 운영하는 공공기관 경영정보 공개시스템 ‘알리오’는 올 3분기부터 각 공공기관의 ‘온실가스 감축실적’을 공개하고 있다.
알리오에 실적을 공시하지 않은 한국전력과 농림식품기술기획평가원을 제외한 나주 빛가람혁신도시 11개 기관의 온실가스 배출량은 지난해 기준 4만1760톤CO₂eq으로, 전년보다 소폭(0.1%) 증가했다.
11개 기관들은 지난해 기준 배출량 5만8113톤CO₂eq 가운데 4만1760톤CO₂eq에 달하는 온실가스를 배출하면서, 평균 감축률은 28.1%로 나타났다. 이는 전년 온실가스 배출 감축률(25.7%) 보다는 2.4%포인트 증가했다.
나주 혁신도시 기관 가운데 지난해 기준 온실가스 감축률이 가장 높은 곳은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45.0%)이었고, 사립학교교직원연금공단(44.0%), 한국농어촌공사(33.6%), 전력거래소(32.2%), 한국콘텐츠진흥원(31.7%), 한전KDN(30.2%), 한전KPS(26.2%),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24.4%), 한국문화예술위원회(19.8%), 한국농촌경제연구원(16.5%) 등 순이었다.
감축률이 전년보다 줄어든 곳은 농촌경제연구원, 한전KPS, 한국인터넷진흥원 등 3곳이었다.
한전은 이달 초 탄소중립 실행력 강화를 위해 4000억원 규모의 원화 ESG 채권을 발행했다. 이로써 한전은 국내 에너지기업 최초로 2019년부터 3년 연속 ESG 채권 발행에 성공했다. 발행 규모도 2019년 2000억원, 2020년 2000억원, 2021년4000억으로 늘어났다.
전력그룹사 한전KDN은 17일부터 오는 12월5일까지 ‘대국민 WE-ESG 이벤트’를 홈페이지(kdn.com)를 통해 진행한다. 올해 한전KDN은 ‘깨끗한 에너지, 따뜻한 ICT기술, 신뢰받는 한전KDN’ ESG 경영전략을 내걸었다.
/백희준 기자 bhj@kwangju.co.kr
정부의 ‘2050 탄소중립’에 동참하기 위한 녹색경영 행보가 뚜렷해지는 모양새다.
광주은행은 오는 2030년까지 업무용 차량 181대(휘발유·경유)를 모두 친환경자동차인 전기·수소차로 전환할 계획이라고 17일 밝혔다.
이는 광주은행 노사가 환경부 주관하는 ‘K-EV100’(한국형 무공해차 전환 사업) 캠페인에 동참하기로 하면서 결정됐다.
‘K-EV100’ 캠페인은 내연기관 차량 운행으로 발생하는 배기가스 등을 저감해 환경을 보호하고 ESG 경영을 강화하고자 2030년까지 기업이 보유한 업무용 차량을 100% 무공해차로 전환하자는 내용을 담는다.
광주은행의 업무용 차량인 기아 K5가 한 해 5t 가량의 이산화탄소를 배출한다고 가정하면, 오는 2030년부터는 총 905t의 탄소 배출을 막을 수 있는 셈이다.
나무 한 그루는 연간 8㎏의 탄소를 흡수한다. 숲 1㏊는 매년 11t의 탄소를 빨아들여 연간 승용차 5.7대가 배출하는 온실가스를 흡수한다
광주은행이 차 181대를 모두 친환경차로 전환하면 11만3000그루 넘는 나무를 심는 효과가 생기는 것이다.
광주은행은 이날 ‘K-EV100’ 가입 선포식을 열고 전기차 2대를 신규 도입한 뒤 충전시설을 설치했다. 선포식에는 송종욱 은행장과 이성욱 광주은행 노동조합 위원장이 참석했다.
송 행장은 “‘K-EV100’ 캠페인 참여를 통해 ESG 경영 실천에 솔선수범함으로써 기후위기에 대응하는 환경보호에 앞장서며, 지역 소재 기업을 비롯한 지역사회 곳곳에 친환경 경영 및 녹색금융이 전파될 수 있도록 광주·전남 대표은행의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광주은행은 ESG 경영을 강화하기 위해 올해 ESG팀과 ESG 추진위원회를 신설했다. 지난 7월에는 ESG 최고 인증등급을 받은 1000억원 규모 원화 ESG채권을 발행하며 녹색금융 실현을 위한 원동력을 얻었다.
온실가스 감축실적은 공공기관·공기업에게 중요한 경영평가 기준이 되고 있다.
기획재정부가 운영하는 공공기관 경영정보 공개시스템 ‘알리오’는 올 3분기부터 각 공공기관의 ‘온실가스 감축실적’을 공개하고 있다.
알리오에 실적을 공시하지 않은 한국전력과 농림식품기술기획평가원을 제외한 나주 빛가람혁신도시 11개 기관의 온실가스 배출량은 지난해 기준 4만1760톤CO₂eq으로, 전년보다 소폭(0.1%) 증가했다.
11개 기관들은 지난해 기준 배출량 5만8113톤CO₂eq 가운데 4만1760톤CO₂eq에 달하는 온실가스를 배출하면서, 평균 감축률은 28.1%로 나타났다. 이는 전년 온실가스 배출 감축률(25.7%) 보다는 2.4%포인트 증가했다.
나주 혁신도시 기관 가운데 지난해 기준 온실가스 감축률이 가장 높은 곳은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45.0%)이었고, 사립학교교직원연금공단(44.0%), 한국농어촌공사(33.6%), 전력거래소(32.2%), 한국콘텐츠진흥원(31.7%), 한전KDN(30.2%), 한전KPS(26.2%),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24.4%), 한국문화예술위원회(19.8%), 한국농촌경제연구원(16.5%) 등 순이었다.
감축률이 전년보다 줄어든 곳은 농촌경제연구원, 한전KPS, 한국인터넷진흥원 등 3곳이었다.
한전은 이달 초 탄소중립 실행력 강화를 위해 4000억원 규모의 원화 ESG 채권을 발행했다. 이로써 한전은 국내 에너지기업 최초로 2019년부터 3년 연속 ESG 채권 발행에 성공했다. 발행 규모도 2019년 2000억원, 2020년 2000억원, 2021년4000억으로 늘어났다.
전력그룹사 한전KDN은 17일부터 오는 12월5일까지 ‘대국민 WE-ESG 이벤트’를 홈페이지(kdn.com)를 통해 진행한다. 올해 한전KDN은 ‘깨끗한 에너지, 따뜻한 ICT기술, 신뢰받는 한전KDN’ ESG 경영전략을 내걸었다.
/백희준 기자 bhj@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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