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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립미술관 어디에 짓을까 의견 분분

by 광주일보 2021. 11.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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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청회 예울마루 인근 2개안 설명
설문조사서 박람회장 한국관 36%
일부 시의원 “시민 의견 더 수렴”

 

여수시가 추진 중인 시립미술관의 건립 위치를 놓고 다양한 의견이 나왔다.

여수시는 지난 15일 시청 여수문화홀에서 시립미술관의 원활한 건립을 위한 시민공청회를 개최해 적정 위치 등에 대해 논의했다.

여수시립미술관 건립에 대한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마련한 ‘제2차 시민공청회’이며, 건립 위치에 대한 윤곽이 예정돼 관심이 집중됐다.

공청회는 여수시립미술관 건립 대상지 결정 등에 대한 발제에 이어 패널토론에서 미술관 건립에 대한 의견, 중요사항 및 이유, 미술관 건립 형태 및 규모, 미술관 전시기획 주제 및 내용, 여수시에 맞는 교육프로그램 등이 발표됐다. 용역을 수행 중인 지식산업연구원㈜의 주제발표와 지역 문화단체 관계자 및 문화 관련 전문가의 패널토론이 이어졌다.

특히 여수시립미술관 건립 시 적정 위치에 대한 설문 조사와 입지분석 결과가 발표돼 눈길을 끌었다.

설문조사에 답한 시민들은 시립미술관 건립 위치는 박람회장 한국관(36.5%)을 적정 위치로 꼽았다. 이어 예울마루 옆 망마공원(22.30%), 남산공원 15.8%, 화장동 선사 유적 10.40%, 돌산공원 미조성 부지 7.3%, 고소동 등기소 3.1%, 기타 3.50% 순이었다.

여수시립미술관 건립 시 적정 위치에 대한 이유는 관광객의 접근성이 용이하고 문화도시로서의 위상을 높일 수 있기 때문이 48.3%로 가장 높았다. 이어 문화예술 관련 시설이 빈약한 곳에 건립해 시민의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해야 한다가 28.5%, 문화예술 관련 시설이 주변에 자리하고 있어서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가 22.5%였다.

이날 제공된 공청회 자료에서는 여수시립미술관 건립 기본 계획상 웅천동 예울마루 인근에 두 가지 안을 놓고 장단점을 비교 분석하기도 했다.

하지만 일부 시의원과 방청객들이 미술관 위치를 확정하지 않고 시간을 두고 시민 의견을 듣는 등 더 고민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을 내놔 공청회에서 위치가 확정되지는 않았다.

여수시는 12월 7일 여수시립미술관 건립을 위한 용역 완료보고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여수시립미술관의 최종 위치도 선정될 것으로 전망된다.

앞서 여수시는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250억 원을 들여 ‘문화예술 중심 센터’ 역할을 할 여수시립미술관을 건립기로 했다. 연면적 8000㎡, 지상 3층 규모로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시는 12월까지 용역을 완료하고, 내년에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시행하는 공립미술관 건립 타당성 사전평가 심의를 신청할 계획이다.

/여수=김창화 기자 chkim@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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