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발행·환전액 역대 최대치
광주 353억·전남 415억 판매
전남지역 지난 달 지역사랑상품권 판매액이 전국 13개 시·도 가운데 5번째를 차지했다.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지방자치단체들이 지역사랑상품권 발행을 늘리면서 지난달 발행액과 환전액 모두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13일 행정안전부가 발표한 올해 3월 지역사랑상품권 판매 금액은 총 7208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국비로 지자체에 발행비용을 지원하기 시작한 2018년 이후 한 달 기준으로 최대 판매액이라고 행안부는 설명했다.
지난해 지역사랑상품권 월평균 판매액은 2651억원으로, 올 3월 판매액은 2.7배(171.9%) 증가했다.
올해 들어서는 1월 5266억원, 2월 4124억원이 판매됐다.
국비 지원을 받은 13개 시·도별로 비교하면 지난 달 판매액은 부산이 1410억원으로 가장 많았다. ▲인천 1883억 ▲경기 1239억 ▲전북 547억 ▲전남 415억 ▲경남 356억 ▲광주 353억 ▲경북 261억 ▲충남 245억 ▲강원 161억 ▲충북 153억 ▲울산 121억 ▲세종 64억 등이 뒤를 이었다. 서울은 국비를 지원받지 않고 있으며 3월 판매액은 356억원을 기록했다.
구매 등을 통해 환전된 지역사랑상품권은 3월에 6118억원으로 역시 월 최대치를 기록했다. 지난해 월평균 환전액 2513억원의 2.4배 이상이다. 올해 1월 환전액은 4110억원, 2월에는 4105억원이었다.
행안부는 코로나19로 침체한 지역 상권을 살리기 위해 당초 3조원으로 계획했던 올해 지역사랑상품권 발행규모를 6조원으로 늘렸다. 또 추가경정예산으로 발행비용 2400억원을 추가 지원하고, 판매 시 할인율도 5% 안팎에서 10%로 올리면서 상품권 판매액이 큰 폭으로 늘어났다고 설명했다.
/백희준 기자 bhj@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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