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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희준기자

농협 광주·전남본부 “지역 농산물로 반찬 만들어 이웃과 나눠요”

by 광주일보 2020. 4.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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밑반찬 만들어 취약계층 전달

 

밑반찬 꾸러미

“지역 농산물로 반찬 만들고 이웃과 나눠요.”

농협 광주지역본부와 전남지역본부가 지역 봉사단체와 손잡고 밑반찬을 만들어 취약계층 500가정에 전달했다.

광주·전남지역본부는 각각 농가주부모임 광주시연합회·전남도연합회와 함께 밑반찬 꾸러미를 만들어 지역 홀몸 어르신 등 취약계층에 전달했다고 9일 밝혔다. 이들은 지역 농산물로 만든 열무김치, 메추리알 장조림, 멸치볶음 등 밑반찬 꾸러미 500상자를 마련했다.

이번 행사는 개학 연기로 급식 판로가 막힌 친환경 농가 등으로부터 재료를 구입해 진행됐다.

농협 관계자는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하는 요즘 소외될 수 있는 고령어르신을 위해 직접 발 벗고 나선 농가주부모임에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며 “이러한 노력들이 모아져 하루빨리 코로나19사태가 종식되길 기원하고 농협도 어려운 시기에 지역사회에 함께 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백희준 기자 bhj@kwangju.co.kr

 

 

aT, 나주배·양봉 농가돕기 ‘배숙 밀키트’ 판매

판매 부진을 겪고 있는 나주 배 농가가 가공식품으로 판로 넓히기에 나섰다.8일 나주시 로컬푸드 통합지원센터에 따르면 올해 1~3월 배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0% 감소했다. 나주지역은 전국 배 재배 면적의 20%가량을 차지하는 배 주산지다. 이곳 전체 매출도 소비 침체로 30% 가량 줄어든 상태다.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학교 급식 연기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나주 배 농가와 양봉농가를 돕기 위해 ‘배숙 밀키트’를 만들어 판매하기로 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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