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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연재기자

광주에도 ‘배구의 계절’이 온다

by 광주일보 2021. 10.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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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드람 2021-2022 V리그 16일 개막
AI페퍼스 19일 광주서 역사적 첫 경기
홈피·유튜브 등 SNS서 각종 정보 제공

지난 1일 광주 페퍼 스타디움에서 목포여상과 연습경기를 하는 페퍼저축은행 여자프로배구단 AI페퍼스./최현배 기자choi@kwangju.co.kr
 

광주 페퍼저축은행 AI페퍼스 여자배구단이 첫 참가하는 도드람 2021-2022 V리그가 16일 개막한다.

올 시즌은 이날 오후 2시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남자부 대한항공-우리카드 경기를 시작으로 6개월 동안 진행된다.

AI페퍼스는 19일 오후 7시 안방인 페퍼 스타디움(옛 염주종합체육관)에서 KGC인삼공사와 역사적인 첫 경기를 치른다.

정규리그는 남녀 모두 팀당 6라운드씩 36경기를 치른다. 지난 시즌까지 여자부 팀당 경기 수는 30경기였으나, 신생팀 AI페퍼스가 가세해 36경기로 늘었다.

경기는 월요일을 제외하고 주 6일 팬들을 찾아간다. 주말과 공휴일을 제외한 평일 남녀부 경기 시작 시간은 오후 7시다.

정규리그는 2022년 3월 17일까지 이어지며, 승점 3 이내에서 정규리그 3위와 4위가 결정되면 두 팀은 준플레이오프 단판 대결을 벌인다. 여자부 준플레이오프는 2022년 3월 19일, 남자부는 다음날에 각각 열린다. 플레이오프는 3전 2승제로, 챔피언결정전은 5전 3승제로 진행된다.

올 시즌에서는 ‘주심 자체 비디오 판독’ 제도가 새로 도입된다. 주심이 직접 비디오 판독을 요청하는 제도로, 랠리 종료 시 불명확한 상황이라 판단하면 주심은 감독들의 요청이 없더라도 비디오 판독을 할 수 있다.

코로나19 여파로 컵대회에 나오지 못했던 ‘볼 리트리버’와 ‘퀵 마퍼’도 돌아온다. 볼 리트리버는 서브를 위해 공을 굴려주는 역할, 퀵 마퍼는 코트를 닦는 역할이다. 이들은 이전 시즌 10명에서 올 시즌 8명으로 줄여 운영할 예정이다.

광주 홈구장에서는 팬들의 함성도 들을 수 있다.

한국배구연맹(KOVO)은 개막전에서 광주 페퍼스타디움과 대전 충무체육관 두 곳에서만 정부 지침에 따라 수용 인원의 최대 20%까지 관중 입장을 허용하기로 했다.

페퍼 스타디움은 지상 5층에 총 8500여명을 수용할 수 있다. 정부 방역 지침과 사회적 거리두기를 고려해 페퍼 스타디움 내 1~2층(3000여석)을 개방하고, 이 중 20% 수준인 600여석에 입장할 수 있다.

개막전 이후 관중 입장 계획은 방역 지침에 따라 변동될 예정이다.

AI페퍼스도 오는 19일 팬들과 첫만남을 기다리며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AI페퍼스는 현재 클럽하우스인 경기도 용인 ‘드림파크’에서 훈련을 거듭하고 있다. 지난 8일부터 ‘제102회 전국체육대회’에 출전한 박사랑·박은서·서채원·김세인·박연화·이은지 등 신인 6명도 오는 14일 전원 복귀한다.

악재도 있었다. 지난 11일 ‘177cm 장신 세터’ 박사랑이 전국체전서 충북 제천여고를 상대하다 백토스 이후 선심 발을 밟고 넘어져 발목이 접질리는 사고를 당했다.

구단 관계자는 “박사랑은 12일 구단으로 복귀했다. 다행히 뼈를 다치는 큰 부상은 아니고, 한달여간 휴식을 취하며 경과를 지켜볼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박사랑의 첫 출전은 늦어졌지만, 구단은 전력누수는 없다고 판단한다. 대신 이현·구솔 2명의 세터를 중심으로 경기를 풀어나갈 계획이다.

한편, AI페퍼스는 최근 공식 홈페이지와 인스타그램, 네이버 포스트, 유튜브 등 SNS 채널도 오픈했다. 이곳에서는 포지션별 선수 정보와 구단 소식, 매 경기 관전포인트, 창단준비과정을 다룬 디지털 다큐 등 콘텐츠를 만나볼 수 있다.

AI페퍼스는 홈페이지 및 SNS 채널 오픈을 기념해 SNS 팔로우 이벤트를 진행한다.

유튜브, 인스타그램, 네이버 포스트 채널을 팔로우하고 이벤트 게시물에 응원 댓글을 작성하면 된다. 당첨자는 22일 AI페퍼스 인스타그램을 통해 발표되며, 당첨자에게는 AI페퍼스 선수단 전원의 친필 사인이 담긴 배구공, 지난 창단식에서 선수들이 착용한 유니폼 상의와 사인, AI페퍼스가 각인된 ‘구글 홈 미니 AI스피커’ 등 경품을 제공한다.

/유연재 기자 yjyou@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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