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경선 레이스 시작 ... 현장 최고위 호남 민심 공략
국민의힘 대선후보 선출을 위한 본경선 레이스가 시작됐다.
10일 국민의힘에 따르면 2차 예비경선(컷오프)을 통과한 원희룡 전 제주지사와 유승민 전 의원, 윤석열 전 검찰총장, 홍준표 의원(가나다순)은 11일 광주서 1차 합동 순회 토론회를 시작으로, 오는 11월 5일 전당대회까지 본 경선 레이스를 치르게 된다. 결선 투표 없이 일반여론조사 50%, 당원투표 50% 비율로 최종후보가 선출된다.
국민의힘은 ‘야당의 불모지’인 호남에서 첫 순회 합동토론회를 열고 호남 민심 공략에도 본격적으로 나선다.
국민의힘은 11일 이준석 대표를 비롯한 당 지도부와, 경선 2차 컷오프를 통과한 4명의 대선 경선 후보들이 대거 광주를 방문해 서구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광주 현장 최고위원회를 개최한다.
이번 현장 회의에서는 대선 후보와 함께 지역 현안과 민심을 청취하고 ‘대장동 게이트 특검’을 촉구하는 등 대선 승리를 위한 민생 행보에 돌입할 계획이다. 현장 최고위원회의는 당대표, 원내 대표, 최고위원, 정책위의장, 사무총장, 비서실장, 대변인 등 주요 당직자와 광주·전남·전북 시·도당위원장, 지역 당협위원장 등이 참석한다.
국민의힘 지도부는 광주 현장 최고위원회에 앞서 국립 5·18민주묘지를 참배할 예정이다. 이준석 대표는 현장 최고위원회를 끝낸 뒤 5·18민주광장에서 ‘대장동 게이트 특검’을 촉구하는 도보 1인 시위에도 나선다. 이 대표는 도보 1인 시위 도중 시민들을 만나 대장동 사건에 대해 특검의 필요성 설명하고 특검을 도입할 수 있도록 힘을 실어주실 것을 당부할 예정이다.
대선 경선 후보들은 이날 오후 5시 KBS 광주방송총국에서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자 광주·전남·전북 합동토론회를 개최한다.
/최권일 기자 cki@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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