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정병호기자

일상으로 한 걸음 더…백신 1차 접종률 70% 돌파

by 광주일보 2021. 9. 18.
728x90
반응형

17일 오후 5시 기준 3600만명 돌파 
10월 말 전 국민 70% 완료 기대감↑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률이 17일 70%를 돌파했다. 사진은 광주 북구 코로나 백신예방센터에서 백신 접종이 진행되는 모습. /최현배 기자choi@kwangju.co.kr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률이 70%를 돌파했다. 2월 26일 예방접종을 시작한 이후 204일만이다.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이 17일 오후 5시 기준 1회 이상 접종을 실시한 사람이 3600만명(3600만4101명)을 넘었다고 밝혔다. 이는 전 국민의 70.1%, 18세 이상 인구의 81.5%에 해당한다.

이날 접종률이 70%를 넘어서면서 ‘추석 연휴 전인 19일까지 전 국민의 70%인 누적 3600만명에 대한 접종을 마치겠다’는 정부의 목표가 이틀 앞당겨 달성됐다.

1자 접종 기준 누적 접종자 기록을 보면 지난 4월 28일 300만명을 넘었고, 6월 10일 1000만명을 돌파했다. 이어 8월 3일 2000만명을 지나 9월 5일에는 3000만명의 누적 접종자가 기록됐다.

이는 주요 국가들의 백신 접종률과 유사하거나 높은 수준이다.

우리나라의 1차 접종률은 15일 기준 미국, 일본, 독일보다 높게 유지되고 있다.

지난해 12월 14일 접종을 시작한 미국은 62.6%, 지난 2월 17일 접종에 나선 일본은 65.2%의 1차 접종률을 보이고 있다. 지난해 12월 26일부터 접종을 한 독일도 66.3%의 1차 접종률을 기록하고 있다.

주요 국가 중 지난해 12월 27일 접종에 나선 프랑스의 1차 접종률이 73.5%로 가장 높다.

또 1차 접종률이 50%에 이른 뒤 접종 속도가 정체되는 다른 국가들의 사례와 달리 우리나라는 이후에도 꾸준히 접종이 이뤄지면서 28일 만에 50%에서 70%를 넘었다. 프랑스는 54일, 이탈리아는 75일, 영국은 118일이 소요됐다.

50대 연령층에 대한 2차 접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10월부터 18~49세 연령층의 2차 접종도 시작되는 만큼 ‘전 국민의 70% 접종 완료’ 목표 달성 시점도 11월에서 10월 말로 앞당겨질 전망이다.

정은경 추진단장 겸 질병관리청장은 “국민들의 높은 관심과 참여 덕분에 순조롭게 1차 접종자수 3600만명을 달성할 수 있었다”며 “백신의 생산과 배송을 위해 밤낮없이 힘써주고 계신 지원업무 종사자분들, 주말에도 예방접종에 헌신하고 계신 의료진을 비롯한 모든 관계자 분들께 감사하다”고 밝혔다.

또 “건강상 이유 등으로 아직 접종을 하지 않으신 분들은 10월 1일부터 접종이 가능하며, 18일부터 30일까지 사전예약을 진행할 예정이다. 본인의 건강과 가족의 안전을 위하여 접종에 꼭 동참해주시기를 당부드린다”고 덧붙였다.

/정병호 기자 jusbh@kwangju.co.kr

 

코로나시대 가장 안전한 유산소 운동 ‘걷기’

코로나19 여파로 단체 운동 등이 제한되면서 걷기 열풍이 불고 있다. 광주의 대표적인 걷기코스인 광주천과 푸른길 공원에는 심신을 충전하는 워킹족이 크게 늘고 있다. 연예계 스타들도 예외는

kwangju.co.kr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