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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경찰이 2일부터 음주 단속 현장에 신형 음주 단속기<사진>를 투입한다. 차량 내 알코올 농도를 정확하게 측정할 수 있도록 주변 공기를 빨아들이는 ‘공기 흡입 모터’가 들어있는 게 특징이다.
광주경찰청은 2일부터 광주 전 지역 음주 단속에 ‘신형 음주 운전 단속 감지기’ 를 투입, 단속에 나선다.
코로나 이후 음주단속은 운전자 입 앞에 대고 길게 부는 접촉식 감지기 대신, 긴 봉에 달린 비접촉식 감지기를 차량에 밀어넣고 알코올 농도를 재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하지만 음주 단속 현장을 보고 미리 창문을 열고 속도를 줄이며 환기를 하는 꼼수(?) 운전자들로 단속효과가 떨어진다는 지적이 잇따랐다.
신형 단속기는 이같은 빈틈을 메우기 위한 것으로, 신형 감지기는 차안에 넣고 버튼을 누르면 0.5초 만에 모터가 작동해 주변 공기를 빨아들여 2초 만에 차 내 알코올 농도를 정확하게 측정할 수 있다. 기존 알코올 감지 센서도 전기화학식으로 바뀌어 알코올에 훨씬 더 민감하게 반응한다.
경찰 관계자는 “2일부터 광주지역 현장에 35대를 투입해 음주 단속에 나설 예정”이라고 했다.
/정병호 기자 jusbh@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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