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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병호기자

추석 열차표 예매 어떡하나

by 광주일보 2021. 8.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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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역대책 발표 늦어져 시민 혼란

정부의 추석 명절 방역 대책 발표가 늦어지면서 추석 귀성열차를 예매하려던 시민들이 혼란스러워하고 있다.

‘2021년 추석 승차권예매’는 31일부터 시작되는 반면, 방역당국의 추석 방역대책은 애초 30일로 잡혔다가 다음달 3일로 미뤄졌기 때문이다. 정부 방역 대책에 따라 대규모 취소 사태가 나올 가능성도 점쳐진다. 코레일측은 이같은 사태를 우려해 절반만 예매키로 했다.

30일 한국철도 광주전남본부에 따르면 오는 31일부터 추석연휴 기간(9월 17~22일) 코레일 열차 예약이 시작되지만 절반인 창측 좌석만 우선예매가 가능하다. 내측은 정부의 방역대책이 발표된 다음달 3일 이후 판매 여부를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방역당국은 31일부터 코레일 열차 예약이 시작되는 점을 감안, 지난 25일께 특별방역대책을 발표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방역당국은 그러나 지난 29일 “추석 연휴기간 중 가족 간 만남을 허용할 지 의견을 들으며 신중하게 검토 중”이라며 “오는 9월 3일 결과를 밝힐 것”이라는 입장을 내놓았다. 일각에서는 4차 대유행이 잦아들 기미가 보인다면 추석 가족 방문을 허용하려는 것 아니냐는 의미로도 해석됐다. 지역민들 사이에서는 이 때문에 일단 예매를 했다가 정부 방역 대책에 따라 취소해야 하지 않겠냐는 반응이 적지 않다. 자칫 방역 대책이 그대로 유지될 경우 대규모 예매 취소도 일어날 가능성이 나온다.

방역당국 관계자는 “추석 명절, 가족과 모임을 일부라도 허용할 지, 아닌지 다양하게 갈리고 있다”며 “현재의 상황을 더 지켜볼 필요성이 있어서 다소 늦게 발표하는 점을 양해해달라”고 말했다.

/정병호 기자 jusbh@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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