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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권일기자(정치 라운지)

광주 청년 4명 중 1명 코로나 여파 실직 경험

by 광주일보 2021. 8.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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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클립아트코리아

코로나19 여파로 광주 청년 4명 중 1명꼴로 실직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청년 2명 중 1명은 ‘코로나 블루’를 경험한 것으로 조사됐다.

광주시의회 청년발전특별위원회는 25일 시의회에서 ‘코로나19 시대 청년의 삶 실태 진단 및 대책 마련’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토론회에서 오인창 광주시 청년정책팀장이 발제자로 나서 ‘코로나19 시대의 청년의 삶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코로나19로 실직 경험이 있는 청년은 24.4%로 조사됐다. 실직 이유로는 권고사직·해고가 37.9%로 가장 많았고, 계약기간 만료 18.7%, 자발적 퇴사 17.9% 순이었다.

소득 변화도 36.5%가 ‘줄었다’고 답했으며, ‘늘었다’는 10.3%에 불과했다. 수입 감소에 대응 방안은 자발적인 소비 축소가 44.8%, 부모님·지인 의존 27.5%, 대출·금융자산 활용 11.8% 등이었다. 29.9%가 부채가 늘었고 대출 경험은 11.6%가 있었다고 답했다. 대출을 받은 청년 중 37.9%가 생활비, 34.0%가 주거비로 사용한 것으로 조사됐다.

정신적인 어려움도 커 40%가 고독감을, 50%가 코로나 블루를 경험했으며 13%는 극단적 선택까지 생각했다고 답했다.

최영환 의원은 “코로나19로 큰 어려움을 겪는 청년 세대의 피해 및 문제를 진단하고 실질적인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며 “코로나19로 경제 활동 위축과 소득 감소까지 겹쳐 생활이 위협받고 불평등을 겪는 청년들에 대한 대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시의회 청년특위는 이번 조사를 코리아정보 리서치에 의뢰, 광주 지역 만 19∼39세 1000명을 대상으로 삶의 변화 실태를 조사했다.

/최권일 기자 cki@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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