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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5일까지 주안미술관
다양한 빛깔과 모양의 찻잔들이 어우러졌다. 세상을 따뜻하게 밝히는 촛불이 놓인 도자 등은 인상적이다.
이영순 작가 초대 전시회가 오는 9월5일까지 주안미술관(광주시 동구 제봉로 197) 전시실에서 열린다.
‘결’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전시에서 이 작가는 자연의 소재 중 하나인 ‘흙’으로 빚어낸 작품들을 선보인다. ‘결’은 다양한 방식으로 빚어내고 구워낸 도자기 작품 표면의 ‘결’이 전하는 어우러짐과 따스함의 다른 이름이다.
전시작은 모두 14점으로 두 가지 이상의 유약이 섞이며 발생하는 예상치 못한 변화들이 만들어내는 오묘함이 돋보이는 작품들이다. 특히 작가는 ‘흙으로 바느질한다는 느낌’을 담아 따뜻한 기운을 감지할수 있도록 상감토에 황토를 섞어 작품을 만들었다.
전북대 농생물학과를 졸업하고 전남도립대 도예차문화과를 졸업한 이 작가는 지난해 소소미술관에서 개인전을 열었으며 남도향토음식박물관 기획초대전 ‘6인6색’전, 한그루 광주·전남 도예가회 20주년 기념전 등에 참여했다. 전남도미술대전 특선, 대한민국 옹기 공모전 동상 등을 수상했다.
/김미은 기자 mekim@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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